KT, “내년 3월 5G 상용화”…네트워크 솔루션 개발 예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3월 23일 05시 45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와 신촌의 도심형 테마파크 ‘브라이트’를 5G 네트워크로 연결해 ‘스페셜포스 VR’의 멀티플레이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와 신촌의 도심형 테마파크 ‘브라이트’를 5G 네트워크로 연결해 ‘스페셜포스 VR’의 멀티플레이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KT
기업고객부터 서비스 실시

KT가 2019년 3월에 5G를 상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KT는 22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시범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3월부터 5G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일반 소비자용 단말이 나오기 전엔 우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할 방침이다.

KT는 완벽한 5G 상용화를 위해 현재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에 더해 ‘5대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5G 슬롯 일체형 구조’, ‘5G-LTE 연동 구조’, ‘지능형 다중빔 트래킹 솔루션’, ‘인빌딩 솔루션’,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최적화’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서비스 커버리지 확대 등 네트워크 성능을 극대화해 5G 서비스가 빠른 시일 사용자의 생활 속에 파고드는 역할을 할 것이란 게 KT 설명이다. KT는 솔루션 개발을 80% 수준까지 완료했으며, 올해 3분기 안에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KT는 3년 전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평창에서 지켰다”며 “이미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는 물론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완성해 2019년 3월 국민들에게 완벽한 5G를 선보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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