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2017년 매출 1172억, 올해 모바일과 콘솔로 비상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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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13일 12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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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37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준비 중인 펄어비스가 상장 첫해 검은사막 온라인만으로 매출 천억을 돌파했다.

펄어비스(대표 정경인)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172억원, 영업이익은 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0.26%, 38.12% 상승했다.

다만, 2017년도 4분기는 원화 강세로 인한 북미, 유럽 등 일부 지역의 원화 기준 매출 감소 및 검은사막 모바일 준비를 위한 인건비와 광고 선전비 상승으로 인해,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2% 감소한 24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8% 감소한 63억원을 기록했다.

펄어비스 측은 원화 강세로 인한 매출 감소와 영업외비용 증가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분기 실적은 하락했지만, 올해는 곧 출시 예정인 검은사막 모바일과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인 검은사막 콘솔 버전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검은사막 온라인 역시 그래픽 리마스터링과 콘텐츠 업데이트 등 게임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실제로 12월 이후 각 서비스 지역에서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검은사막 이미지 (출처=게임동아)
검은사막 이미지 (출처=게임동아)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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