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서버는 한국에! 글로벌 4000만 이용자 '포트나이트'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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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3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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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4000만 이용자가 즐기는 PC용 온라인게임 '포트나이트'가 국내 오픈베타 서비스에 돌입했다.

포트나이트 국내 OBT (출처=게임동아)
포트나이트 국내 OBT (출처=게임동아)

엔진 개발사이자 게임 개발사인 에피게임즈의 한국 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금일(23일) 자사에서 개발 및 서비스 주인 '포트나이트'의 국내 오픈베타 서비스(이하 OBT)를 시작했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19일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밝힌 바처럼 한국 게이머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아시아 서버를 한국으로 이전했다. 이를 통해 국내 게이머들은 전세계 어느 지역의 게이머보다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실제 게임 내에서 확인한 결과 아시아 서버의 핑(지연시간)은 3~4ms에 불과했다.

이번 OBT를 통해 국내 게이머들은 그간 영문으로 플레이했던 '포트나이트'를 친숙한 한글로 즐길 수 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은 물론 얼리 액세스 중인 PvE 모드인 '포트나이트: 세이브더 월드'도 완전 한글화 작업이 진행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다양한 패키지를 판매하며 얼리액세스 중인 '포트나이트: 세이브 더 월드'도 연내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글로벌 원빌드로 운영해 전세계 게이머들이 모두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과금을 통해 승리할 수 있는 아이템의 도입도 배제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빠른 즐길거리를 추가해 게이머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핵 사용과 같은 불법 이용자에 대해서도 강경한 대응을 펼쳐 게이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국내 OBT에 돌입하는 만큼 우리나라 게이머를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1월 23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 내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게이머들 모두에게 게임 내 유료 아이템인 배틀패스가 제공된다. 배틀패스를 통해선 무료패스보다 더 다양한 아이템 등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서비스 돌입 후 일주일 동안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재화인 '브이 벅스(V-Bucks)' 등과 함께 최신 그래픽 카드와 모니터 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여기에 공식 카페를 통해서도 이벤트에 참여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에픽게임즈가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로켓펀치'와의 독점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포트나이트' 한정판 맨투맨 티셔츠를 증정한다.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 위해서는 네오위즈와 손을 잡았다. 에픽게임즈 코리아와 네오위즈는 '포트나이트'의 국내 PC방 유통 및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돌입한다. 네오위즈는 전국 1만여개의 가맹 PC방 네트워크와 수년간 쌓아온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포트나이트'의 장점을 잘 살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포트나이트의 아시아 서버 한국 이전은 한국 게이머에게 전세계에서 가장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는 에픽게임즈의 첫번째 약속"이라며, "쾌적한 서버 환경은 물론 높은 퀄리티의 한글화와 한국 사용자들만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 국내 서비스를 위해 정말 많은 것들을 준비했으니 12세 이상의 많은 게이머들이 '포트나이트'를 즐겨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국내에서 게임 엔진 개발사로 잘 알려인 에픽게임즈가 6여 년간 개발해온 야심작으로 국내에 에픽게임즈가 직접 서비스하는 첫 게임이다. 에픽게임즈는 게임사로서 '언리얼 시리즈', '기어스오브워 시리즈', 인피티니 블레이드' 등 당시 혁신을 이끄는 게임들을 선보여왔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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