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하지불안증후군 임상환자 모집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1월 19일 16시 32분


코멘트
분당차병원 전경.
분당차병원 전경.
분당차병원 신경과는 1차성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 대상으로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 30세 이상 여성 중에서 1차성 하지불안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로 다른 병력 및 복용 중인 약물이 없어야 한다.

참여자는 외래에 2~3회 방문해 불면증, 수면 질 평가, 하지불안증후군 중등도 평가, 우울증 평가 검사와 신경전도검사, 수면다원검사, 혈액검사를 받게 된다. 검사를 통해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임상연구와 관련된 수면다원검사가 무상으로 지원된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불편한 감각 증상(벌레 기어가는 느낌, 다리 저림, 시림 등)이 주로 잠들기 전이나 가만히 쉴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 다리를 움직이고 주무르면 호전된다.

증상이 주로 낮보다 밤에 심해 불면증을 일으키는 요인중 하나로 꼽힌다. 올바른 진단 후 약물치료를 받으면 90% 이상 증상이 호전되지만, 하지정맥류, 허리 디스크 문제로 오인해 잘못된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임상시험은 2019년 5월까지이며, 1차년도 모집은 2018년 4월30일까지다. 문의는 분당 차병원 신경과로 하면 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