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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0’ 14일부터 예판 돌입…위기의 LG스마트폰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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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0’ 14일부터 예판 돌입…위기의 LG스마트폰 구할까

뉴스1입력 2017-09-14 17:11수정 2017-09-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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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 LG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가 적자의 늪에 빠진 LG전자 무선사업을 구할 수 있을까.

이달 20일까지 예약판매되는 V30은 우선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화면크기가 6인치에 달하지만 두께 7.3mm, 무게 158g으로 얇고 가볍다.

‘카메라’ 기능은 더 강력해졌다. V30는 표준각 1600만화소, 광각 1300만화소의 듀얼카메라가 탑재돼 있고, 조리개값이 F1.6까지 지원된다. 광각 셀카부터 아무렇게나 찍어도 영화처럼 나오는 동영상 촬영모드인 ‘시네 비디오’, 찍기 위해 먹는 ‘먹스타그래머’(먹다+SNS 인스타그래머)를 위한 ‘음식 모드’, 막손을 위한 ‘그래피’ 등이 V30에 새로 지원된 기능이다.

© News1
V30는 또 한국어를 지원하는 구글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고, 음성명령으로 잠그고 해제할 수 있다. 무선충전, 방수가 가능하고, 가격은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94만9300원, 128GB 모델이 99만8900원이다. 64GB 모델의 경우 전작 V20(89만9800원)에 비해 4만9500원 높다.

얇고 가벼워 한손에 쏙 잡히는 V30에 대한 소비자 반응은 나쁘지 않다. “역대 V 시리즈 예약판매 기록을 깨고 있다”며 LG전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때문에 V30가 LG전자 MC사업본부의 오랜 적자를 털어낼 수 있는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V30 판매훈풍이 분다고 해도 LG전자 MC사업본부의 적자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유는 올 상반기 출시했던 ‘G6’ 판매부진에 따른 적자가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증권업계가 분석하는 LG전자 MC사업본부의 3분기 예상 손실액은 1700억원 규모다.

올 2분기 LG전자 MC사업부는 132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4670억원에 달하던 영업손실을 올 1분기 손실액 2억원으로 줄여놨지만 2분기 G6가 출시되면서 다시 1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떠안게 됐다. 올 2분기 매출액은 2조7014억원이었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 MC사업본부의 올 3분기 영업손실액은 177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V30 판매가 본격화되는 4분기에는 영업적자가 소폭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권 애널리스트는 “V30 예상 연간 판매량은 130~150만대로, 전작 V20(110만대)보다 늘어나지만 MC 실적을 반전시킬 정도는 아니다”면서 “다만 V30는 침체된 MC사업부에 ‘LG전자 스마트폰의 제품력이 끝나지 않았다’는 인식을 주면서 활력을 주는 역할은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LG전자 ‘V30’는 이달 21일 국내 출시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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