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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서 방향 튼 태풍 ‘탈림’…세력 유지하며 일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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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서 방향 튼 태풍 ‘탈림’…세력 유지하며 일본간다

뉴시스입력 2017-09-14 10:55수정 2017-09-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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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6일 오후 태풍과 가장 근접 “피해 대비해야”

중국 대륙과 부딪히며 세력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된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일본 규슈지역까지 현재의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강도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탈림’은 일본 오키나와 서쪽 320㎞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북북서진하며 이동경로를 변경하고 있다.

태풍은 이날 중국 동부해역으로 접근하다가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530㎞ 부근 해상으로 접근한다. 제주도와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태풍의 눈이 서귀포 남쪽 300㎞ 해상에 위치하는 16일 오후 3시 이후가 될 전망이다.

탈림은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45.0m/s에 이르고 중심기압 945 헥토파스칼(hPa)의 중형급 이상으로 지속해서 몸집을 키우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주와 카리브해 일대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힌 허리케인 ‘어마’와 비슷한 위력으로 성장한 태풍 탈림은 16~17일 사이 우리나라 남부지역 일부와 제주도에 본격적으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도는 태풍 탈림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상태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리고 항해나 조업하는 어선의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김대준 국가태풍센터 예보관은 “태풍 탈림이 고온수역을 지나면서 계속 발달 중이다”면서 “중국 대륙과 부딪히지 않고 해상에서 경로를 바꾸며 인본 규슈지역으로 가는 동안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태풍 중심과 거리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태풍의 강풍 반경 안에 위치하는 등 영향을 피하기는 어렵다”면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태풍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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