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 사건, 30년만에 속보 냅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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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특종 황호택 본보 고문 책 출간… 6월항쟁 과정 치밀하게 재구성

‘박종철 탐사보도와 6월항쟁’ 출간기념회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 남시욱 화정평화재단 이사장, 황호택 동아일보 고문, 정구종 동서대 석좌교수, 심재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뒷줄 왼쪽부터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이강덕 전 관훈클럽 총무, 채경옥 한국여기자협회장, 이진강 전 대한변협회장, 배인준 전 동아일보 주필, 최환 변호사, 신성호 성균관대 교수, 황인남 고려대 여자교우회 부회장.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박종철 탐사보도와 6월항쟁’ 출간기념회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 남시욱 화정평화재단 이사장, 황호택 동아일보 고문, 정구종 동서대 석좌교수, 심재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뒷줄 왼쪽부터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이강덕 전 관훈클럽 총무, 채경옥 한국여기자협회장, 이진강 전 대한변협회장, 배인준 전 동아일보 주필, 최환 변호사, 신성호 성균관대 교수, 황인남 고려대 여자교우회 부회장.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오늘날의 민주주의와 언론 자유는 선배 세대가 1987년 이전부터 피와 땀과 눈물로 쟁취한 것임을 알리기 위해 책을 썼습니다.”

1987년 당시 동아일보 법조팀장으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취재하며 여러 건의 특종 보도를 했던 황호택 동아일보 고문(전 논설주간)이 6월민주항쟁의 과정을 치밀하게 재구성한 ‘박종철 탐사보도와 6월항쟁’(블루엘리펀트)의 출간기념회를 7일 열었다. 이날 황 고문은 “기록에만 의지하지 않고 당시의 증인들을 다시 만나 새로운 사실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회에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동아일보 편집국장과 사회부장이었던 남시욱 화정평화재단 이사장, 정구종 동서대 석좌교수가 축사를 했다. 또 취재기자였던 동아일보 배인준 전 주필(EBS 감사), 정동우 전 부국장(건국대 교수), 황열헌 전 기자와 고(故) 윤상삼 전 기자의 부인 엄영숙 씨, 이홍우 화백, 신성호 당시 중앙일보 기자(성균관대 교수), 박종철 시신의 부검 없는 화장을 막은 최환 당시 서울지검 공안부장(변호사), 유시춘 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총무, 신경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이용훈 전 대법원장, 이진강 전 대한변협회장, 정성진 대법원 양형위원장, 이병대 대한언론인회 회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하경 회장과 고학용 전 회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 김병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정진석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손세일 전 국회의원, 민병욱 전 한국간행물윤리위원장, 윤승용 전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6월민주항쟁#박종철 고문치사 사건#황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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