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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화선 동생, 췌장암 투병 끝 별세…“봄날 벚꽃처럼 하늘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27 09:18
2019년 4월 27일 09시 18분
입력
2019-04-27 09:16
2019년 4월 27일 09시 1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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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화선 인스타그램
배우 이화선의 친동생인 이지안 씨가 26일 별세했다.
이화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하나 뿐인 너무나도 사랑하는 동생이 하나님 곁으로 갔다”며 “이지안님께서 오늘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밝고 꽃같이 예쁜 그녀가 봄날 벚꽃처럼 하늘로 날아갔다. 외롭고 긴 3년의 투병생활을 마치고 편안한 잠에 들었다. 기도해주시고 가는 길 함께 해달라”라고 말했다.
이화선의 동생 이지안 씨는 3년간 췌장암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췌장암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을 공개한 바 있다.
또 그는 지난 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위해 마음 써주시는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여러 시술과 처치를 받아가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회복 되는대로 보고 올리겠다”고 말하는 등 회복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지안 씨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에선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란다”, “그곳에선 행복하고 편안하길 바란다” 등 추모물결이 이어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 지하 1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28일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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