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임광세 선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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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항일무장투쟁 운동에 나섰다가 옥고를 치른 애국지사 임광세 선생(사진)이 1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1944년 경성제국대학 의학부 재학 중 조선민족해방협동당에 가입했다. 고인이 가입한 협동당은 경기 포천의 한 산속에 본거지를 두고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연락하며 미군 폭격기로 항일무장투쟁에 필요한 무기를 공중 투하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같은 해 10월 체포됐고, 이듬해 6월 기소유예로 출옥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201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 부인 유현배 씨와 아들 승철 윤철 석철 씨, 딸 은주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이고, 발인은 22일 오전 5시 20분, 장지는 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이다.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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