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타들의 전쟁…LA가 들썩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2월 7일 05시 45분


코멘트
전세계 ‘리그오브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7일 미국 LA에서 개막하는 올스타전에서 격돌한다. 사진은 지난해 스페인에서 열린 올스타전.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전세계 ‘리그오브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7일 미국 LA에서 개막하는 올스타전에서 격돌한다. 사진은 지난해 스페인에서 열린 올스타전.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올스타전 7일 개막
이상혁·김종인, 1대1 토너먼트 출전


글로벌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의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2017 LoL 올스타전’이 7일(현지 시간) 북미 지역 LoL 정규 리그(NA LCS) 경기장으로 사용 중인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의 ‘NA LCS 스튜디오’에서 개막한다. 대회는 10일까지 총 4일간 치러질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전 세계 지역별 인기 선수들이 모여 경쟁하는 e스포츠 축제다. 지난 2013년 첫 대회 개회 후 진행 방식에 변화를 주며 매년 전세계 LoL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역시 예년과 달리 진행 방식에 변화를 줘 흥미진진한 대회를 예고했다.

무엇보다 흥미 위주의 게임 모드로 구성됐던 예년 대회들과 달리 ‘지역 대항전’과 ‘1대1 토너먼트’ 두 종목에선 선수들 간 치열한 자존심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지역 대항전은 각 지역별 투표로 선정된 5인의 드림팀이 4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진행한다. 각 조별 상위 2개팀은 준결승에 진출해 3전 2선승제로 대결한다. 결승에선 5전 3선승제로 올스타전 우승을 두고 물러날 수 없는 정면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대진표를 보면 A조에는 LCK(한국), LMS(대만·홍콩·마카오), EU LCS(유럽), TCL(터키) 올스타 팀이, B조에는 NA LCS, GPL(동남아시아), CBLoL(브라질), LPL(중국)이 속했다.

선수 개개인의 실력을 겨루는 1대1 토너먼트는 올해에도 팬들의 최고 관심사다. 전세계 최강 선수들 간의 자존심 대결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각 지역별 2명의 출전 선수는 코치가 직접 선정하는데, 한국에선 ‘페이커’ 이상혁과 ‘프레이’ 김종인이 참가한다.

올해 올스타전에는 이상혁과 김종인 외에 한국에서 ‘큐베’ 이성진, ‘앰비션’ 강찬용, ‘고릴라’ 강범현이 출전한다. 실력은 물론 인지도도 높은 선수들이어서 전세계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스타전에서 선수단을 이끌 감독은 각 지역별 프로 선수들의 직접 투표를 통해 결정됐는데, 한국팀 감독으론 한상용 진에어 그린윙스 감독이 선발돼 선수들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