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등용문… 장호배 J대회 18일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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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정현 등 숱한 스타 배출… 남녀 1, 2위엔 해외진출 경비 지원

한국 테니스의 산실인 제61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장호장충테니스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두 차례 지내고 사재를 털어 장충코트를 마련했던 고 장호 홍종문 회장이 1957년 창설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이덕희, 김봉수, 전미라, 조윤정, 임용규, 정현 등 코트 스타들을 숱하게 배출했다. 부친의 뒤를 이어 32년째 사재를 털어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홍순모 계동산업 회장은 “우수 선수를 발굴해 한국 테니스 발전에 기여한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남자부 우승 후보로는 전국종별대회 우승자 김재우(전곡고 3학년)가 꼽힌다. 여자부는 중앙여고 윤혜란(1학년)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승자에게는 3000달러(약 340만 원)를, 준우승자에게는 1500달러(약 170만 원)를 각각 해외 진출 경비로 지원한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제61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대회#테니스 유망주 등용문#전미라#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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