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송암레포츠타운 경기장, 2018 시즌 강원 홈 구장 확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8월 23일 05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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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2018시즌 홈구장으로 사용할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종합경기장.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연잔디구장으로 2009년 8월에 완공됐다. 강원FC는 창단 첫 해였던 2009년 이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사진제공 | 강원FC
강원FC가 2018시즌 홈구장으로 사용할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종합경기장.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천연잔디구장으로 2009년 8월에 완공됐다. 강원FC는 창단 첫 해였던 2009년 이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사진제공 | 강원FC
2018시즌에 활용할 홈구장을 놓고 고민을 거듭한 강원FC가 춘천 송암레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을 쓰기로 최종 확정했다.

강원FC는 8월 22일 “내년 홈경기 개최를 희망하는 강원도내 지자체들의 공모를 17일까지 진행했고, K리그 클래식(1부리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개최 기준에 가장 부합하는 경기장이 있는 춘천시와 손을 맞잡았다”고 밝혔다. 강원FC의 내년 시즌 홈구장은 춘천시에 있는 송암레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이다. 2만 명 수용 가능한 천연 잔디구장이다. 2009년 8월에 완공됐다. 강원도 내에서는 가장 최근에 지어진 경기장 중 하나다.

강원FC는 창단 첫 해였던 2009년 이 경기장을 홈구장으로 활용했다.

당시 강릉종합운동장을 메인 홈구장으로 활용하면서도 춘천시와 원주시 등을 강원도 내의 여러 도시에서 홈경기를 번갈아 개최했다. 춘천시에서 경기 를 할 때 사용했던 구장이 송암레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이었다. 2016시즌에도 춘천시에서 홈경기를 했던 강원FC는 창단 이후 올해까지 31경기를 춘천에서 소화했다. 평균 관중은 3471명이었다.

강원FC는 7월 19일 강릉시로부터 “내년 2월로 예정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종료된 이후 프로축구단의 홈경기 개최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공문을 받았다. 하지만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강원FC로서는 AFC가 정한 클럽 라이센싱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해 내년에 쓸 홈구장을 하루 빨리 결정해야 하는 속사정이 있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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