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KCC와 FA 최고액 5년 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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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해 연봉+인센티브 9억2000만원

프로농구 국내 최고 슈터로 우뚝 선 이정현(사진)이 국내 자유계약선수(FA) 역대 최고 보수액 기록을 갈아치우며 KGC에서 KCC로 이적한다. 이정현은 23일 계약기간 5년에 첫해 보수 총액 9억2000만 원(연봉 8억2800만 원, 인센티브 9200만 원)에 계약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연봉은 해마다 재계약한다. 역대 최고액은 2015년 모비스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문태영이 기록했던 8억3000만 원이었다. KGC는 이정현에게 보수 총액 7억5000만 원을 제시했었다. 이정현은 KCC행 결정에 대해 “안드레 에밋, 하승진, 전태풍 등 리그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라면 팀은 달라져도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향 광주와 가까운 전북 전주 연고의 팀이라 더 마음이 끌린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이정현을 내준 KGC는 KCC로부터 보상선수 1명과 이정현의 지난 시즌 보수 50%(1억8000만 원) 혹은 이정현의 지난 시즌 보수의 200%(7억2000만 원)를 보상받을 수 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이정현#이정현 kcc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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