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끝’ 추신수, 시즌 4호포 작렬…6년만의 1G 4득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4월 18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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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텍사스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가 10경기 만에 홈런을 때려내며 손맛을 봤다. 또한 6년 만에 1경기 4득점에 성공하며 최근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이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솔로홈런 포함 2타수 1안타(홈런) 2타점 4득점 활약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를 7-2로 꺾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11에서 0.219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5-1로 앞선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월 솔로포를 때렸다. 요니 치리노스의 2구 투심 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쳤다. 지난 7일 토론토전 이후 10경기 만에 터진 시즌 4호포였다. 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도 맹활약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고른 뒤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 때 선취점을 올렸고, 2회 1사 1·3루에서는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5회에도 볼넷 뒤 후속 타자의 희생플라이로 득점. 추신수는 8회에도 땅볼로 출루한 뒤 홈을 밟아 한 경기 4득점을 달성했다. 추신수의 한 경기 4득점은 클리블랜드 시절이던 2012년 7월1일 볼티모어전 이후 2117일만이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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