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6000개 LED 성화… 롯데월드타워 밝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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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D-60]한화그룹, 101명 성화봉송 행사

올림픽 폐막때까지 ‘활활’ 10일 저녁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발광다이오드(LED) 2만6000개를
 활용한 성화가 점등됐다. 건물 외벽에 영문으로 쓰인 평창이 보인다. 롯데는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 때까지 LED를 활용해 대회 
홍보를 할 계획이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올림픽 폐막때까지 ‘활활’ 10일 저녁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 발광다이오드(LED) 2만6000개를 활용한 성화가 점등됐다. 건물 외벽에 영문으로 쓰인 평창이 보인다. 롯데는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 때까지 LED를 활용해 대회 홍보를 할 계획이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을 60여 일 앞두고 주요 기업들이 올림픽 성공 기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그룹과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한 성화 점등식을 열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3층 롯데월드타워 자체가 성화처럼 빛나는 장관을 연출했다. 빌딩 상부는 불꽃처럼 붉은색으로, 아래 외벽에는 영문으로 평창 글씨가 빛났다. 롯데는 향후 평창 겨울올림픽 폐막 때까지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설치된 2만6000개의 LED로 성화 봉송, 경기 모습 등을 선보여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한화를 빛낸 스포츠 선수 및 임직원 중 101명의 성화봉송단을 선발해 성화를 나르는 ‘꺼지지 않는 불꽃’ 캠페인을 진행한다. 성화 봉송 주자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 전 한화이글스 투수를 비롯해 한화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올 시즌 2승을 올린 이민영 선수, 한화그룹에서 근무하는 천안함 전몰장병 유가족 등이 포함됐다.

한화는 1988년 서울 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다시 올림픽 성화봉 제작을 맡았다. 성화봉은 평창이 해발 700m 고도에 있다는 데 착안해 700mm 크기로 제작됐다.

김현수 kimhs@donga.com·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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