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도 VR-드론 레이싱 등 사흘간 피서객 위한 체험존 운영
평창 겨울올림픽서 본격 서비스
KT는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5세대(5G) 통신기술 체험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8월에 이어 해운대에서 열린 두 번째 체험 행사다.
‘KT 5G 랜드’는 11∼13일 피서객들을 상대로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선보일 예정인 ‘360도 가상현실(VR)’, 카메라 수십 대가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에 찍은 화면을 원하는 각도에서 볼 수 있는 ‘타임 슬라이스’ 등의 체험존을 마련했다. 10m 이상 높이의 초대형 돔 텐트와 이벤트 광장에서는 드론 레이싱 대회와 사물인터넷(IoT) 헬스 바이크 타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돔 텐트 안에는 플라스틱 소재의 인공 아이스링크와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21대의 카메라를 활용한 실감형 기술을 시연했다. 관람객들에게는 타임 슬라이스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현상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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