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김재범 코치, 강원 지역 유도 꿈나무 일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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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7일 18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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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사북|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자, 크게 기합을 외치면서 나를 힘차게 메쳐 봐.”

자신의 도복 소매를 잡고 당차게 도전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미소는 매서운 추위가 무색할 정도로 따스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 김재범 코치(소속 한국마사회)가 유도 꿈나무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했다. 김재범 코치는 지난 14일 강원도 정선군 사북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유도부를 대상으로 일일코치를 했다.

한국 마사회 유도단 소속인 김재범 코치는 스포츠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는데, 이날은 강원도까지 직접 찾아가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기본기 전수와 함께 밀착 레슨을 했다. 특히 16명의 초등학교 선수들 전원과 1대1 대련을 하면서 개기인의 자세 교정과 실전 노하우를 전했다.

레슨에 이어 자신이 선수생활에서 겪었던 좌절과 이를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는 멘토링 시간도 가졌고, 마지막으로는 이날 만남을 의미있게 해줄 즉석 사인회도 열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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