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 최영 VS 김훈 1세대 파이터 맞대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10월 19일 05시 45분


사진제공|로드FC
사진제공|로드FC
28일 장충체육관서 로드FC 043 개막

ROAD FC의 올해 8번째 대회인 XIAOMI ROAD FC 043이 10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메인이벤트는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이다. 최영과 김훈의 대결로 꾸려진다. 밴텀급 전 챔피언 이길우의 복귀,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과 키보드 워리어 김승연의 부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제 6경기

-84kg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최영 VS 김훈

최영(39, LANDS END)과 김훈(37, 팀 파이터). 1세대 파이터의 대결이 메인 이벤트다. 일본단체 DEEP 미들급 챔피언 최영은 2016년 12월 ROAD FC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연장까지 가는 대등한 경기로 호평 받았다. 이에 맞서는 김훈은 7월 미들급 전 챔피언 후쿠다 리키와 대결하며 복귀했다. 공백기를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의 경기력으로 2라운드에 후쿠다 리키를 KO로 꺾었다.

● 제 5경기

-65.5kg 페더급 이길우 VS 아사쿠라 미쿠루

코메인 이벤트는 한국의 베테랑 이길우(34, 싸비MMA)와 일본 페더급 기대주 아사쿠라 미쿠루(25, RINGS/TRIFORCE AKASAKA)의 신구대결이다. 이길우는 선천성 기도협착증을 극복하고 ROAD FC 밴텀급 2대 챔피언에 오른 인간 승리의 파이터다. 아사쿠라 미쿠루는 일본 아웃사이더 페더급,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이다. 프로 데뷔 이후 5연승 중이다.

● 제 4경기

-70kg 라이트급 남의철 VS 정두제

남의철(36, 팀 사내남)과 정두제(36, 로닌 크루)의 대결은 벼랑끝 매치다. 두 파이터는 나란히 부진에 빠져 1승이 간절하다. 남의철은 레슬링, 정두제는 타격이 장기다. 장점은 다르지만, 저돌적인 파이터라는 공통점이 있다.

● 제3경기

100만 달러 토너먼트 리저브 김승연 VS 알렉산더 메레츠코

김승연(28, FREE)은 격투 오디션프로그램 우승자 출신으로 센스 있는 코멘트와 화끈한 타격, 쇼맨십으로 단숨에 주목 받았다. 알렉산더 메레츠코(25, MFP)는 러시아 MFP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뛰어난 체력에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을 모두 갖췄다.

최현길 전문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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