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또 웃었다…일본 vs 콜롬비아전 중계서 시청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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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0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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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축구 국가대표 출신 해설위원들의 대결에서 이영표가 또 다시 웃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밤 방송된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경기 일본과 콜롬비아 전 생중계는 KBS2가 전국 기준 5.8%의 시청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MBC가 5.3%, SBS는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재 KBS는 이영표, MBC는 안정환, SBS는 박지성이 각각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KBS는 지난 18일 중계한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스웨덴 경기에서도 시청률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일본은 19일(한국 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콜롬비아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일본은 콜롬비아의 ‘엔진’이라고 불리는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가 경기 시작 3분 만에 퇴장당하면서 득점 기회를 얻었다. 산체스는 일본 가가와 신지가 날린 슈팅을 막기 위해 페널티박스 안에서 뛰어오르다 팔로 공을 막았다.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고 산체스는 퇴장당했다. 페널티킥을 얻은 일본은 가가와 신지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1-0으로 앞서 나갔다.

콜롬비아는 전반 39분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프리킥 기회를 얻은 콜롬비아의 후안 킨테로가 상대 페널티 지역 앞 왼쪽에서 낮게 깔아 찬 공은 ‘뜬공’을 예상하고 뛰어오른 일본 수비벽 아래를 빠르게 통과했다.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몸을 날려 공을 막아 세웠지만 이미 골라인을 살짝 넘은 뒤였다.

하지만 후반 25분 ‘일본 축구의 영웅’ 혼다 게이스케가 투입됐고, 게이스케가 날린 정교한 코너킥을 오사코 유야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면서 일본은 2-1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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