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직장인 59%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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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보장-근무환경 좋아 매력”

문재인 대통령이 공무원 증원을 공약한 가운데 대학생과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대학생과 직장인 64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58.5%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거나(43.7%) 현재 준비 중(14.8%)이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정년 보장’이 59.8%로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은 ‘좋은 복지제도 및 근무 환경’(49.8%), ‘공정한 채용 기회’(27.7%), ‘공무원연금’(24.6%), ‘뚜렷한 적성을 찾지 못해서’(17.7%) 등의 순이었다.

준비 중이거나 응시 예정인 공무원 시험은 9급(42.3%)이 가장 많았고, 7급(32.7%), 5급(전 행정고시·4.9%), 경찰직(4.4%), 군무원(3.4%), 외무고시(2.1%), 소방직·입법고시(각 0.8%) 순이었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41.5%)의 가장 큰 이유(복수응답)는 ‘시험 준비 장기화에 대한 걱정’(47.3%)이었다. ‘적성에 맞지 않을 것 같아서’(46.3%), ‘높은 경쟁률’(37.2%), ‘낮은 연봉’(13.6%), ‘시험 준비 비용 부담’(11.7%) 등도 꼽혔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공무원#문재인#증원#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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