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서부서 규모 5.9 지진, 75명 부상…암석으로 도로 폐쇄

  • 뉴시스
  • 입력 2019년 1월 7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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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서부의 케르만샤 주의 길랑하브시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발생,75명이 다쳤다고 이란 비상대책본부가 발표했다. 이 소식은 이란스튜던트 통신사(ISNA)가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지진이 난 뒤에 공포에 질려 집밖으로 도망치던 도중에 다친 사람들이라고 한 의료진이 타스님 통신에게 말했다. 주 정부는 정부와 이란 적신월사가 즉시 지진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주거용 빌딩 여러채와 축산농가들이 피해를 입었고 현장 부근에 쏟아진 암석으로 도로가 폐쇄되었다고 재해본부는 밝혔다.

이란 지진센터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북위 34.16도 동경 45.66의 위치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의 깊이는 약 10km이다. 지금까지 규모 3.0~4.8에 이르는 최소 15회의 여진이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의 진동은 이웃 로세스탄주와 이라크에서까지 느껴졌다.

이란에서는 지난 2017년 11월에도 이라크 가까운 국경지대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일어나 211명의 이란인이 목숨을 잃었다.

【테헤란(이란) =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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