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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또 화학 무기 의심 공격…美 “러시아, 무책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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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서 또 화학 무기 의심 공격…美 “러시아, 무책임 해”

뉴시스입력 2018-01-23 09:31수정 2018-01-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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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의 반군 지역에서 또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했다.

AP통신은 22일(현지시간) 시리아 현지 활동가들과 구조대를 인용해 정부군이 이날 다마스쿠스 두마 지역에 독가스 의심 공격을 가해 민간인 약 2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시리아 민방위대(SCD. 일명 하얀 헬멧)와 반군운영매체 구타 미디어 센터(GMC)는 독가스가 염소로 의심된다며, 민간인 부상자에 여성과 어린이가 다수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번 공격이 발생한 두마는 반군의 마지막 거점으로 불리는 동부 구타에 위치한다. 시리아 정부군은 이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일대를 봉쇄하고 강도 높은 군사 작전을 진행해 왔다.

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분명히 하자. 아사드 정권을 억제하지 않는, 혹은 억제하지 못하는 러시아 때문에 무고한 시리아인들이 생명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우리는 수많은 시리아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화학무기 사용 사태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결의를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는 여러 차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작년 4월에도 북부 이들리브 칸셰이쿤에서 화학무기 의심 공격이 발생해 80여 명이 숨졌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은 화학무기 사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아사드를 지원하는 러시아 정부 역시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쓴다는 주장은 서방의 음모라고 지적했다.

스티브 골드스테인 미 국무차관은 “러시아는 시리아 화학무기 제거에 실패했다. 화학무기 기구들의 활동까지 차단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의 책임을 지고 있지 않아 유감”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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