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검사기술 개발 협력… 교통안전공단-獨 FSD 업무협약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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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이 22일(현지 시간) 독일 드레스덴 독일자동차검사제도관리국(FSD)에서 외르크 디트리히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왼쪽)이 22일(현지 시간) 독일 드레스덴 독일자동차검사제도관리국(FSD)에서 외르크 디트리히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2일(현지 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독일자동차검사제도관리국(FSD)과 자율주행차 검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외르크 디트리히 FS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율주행차같이 첨단기술이 적용된 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제도와 기술 공유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통안전공단과 FSD는 자동차 첨단안전장치 검사와 정보기술(IT) 적용 차량의 해킹방지기술 검사 등을 공동연구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차 교통사고 방지 전략도 공동 수립한다. 내년 4월 제19차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CITA) 서울총회에서는 ‘자율차 검사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공동 주관한다.

자동차 검사제도 관리와 기술개발을 위해 설립한 FSD는 독일뿐 아니라 유럽 각국 정부 승인 검사기관에 첨단기술 및 친환경 자동차 검사기준을 제시한다.

권 이사장은 “최근 첨단안전장치 오작동으로 자율주행차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MOU로 두 기관의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안전한 자율주행차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자율주행차#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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