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한류 달궈라” 올 첫 케이콘 日서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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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하라주쿠(原宿)에 가면 한국 NHN의 ‘라인 프렌즈 스토어’는 물론 국내 패션 브랜드 ‘스타일난다’와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를 만날 수 있다. 최근 KOTRA는 ‘2018 일본 진출 전략’ 중 하나로 ‘3차 한류 재점화’를 꼽기도 했다. 드라마 ‘겨울연가’와 케이팝 아이돌이 이끈 1·2차 한류가 지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생적 3차 한류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CJ E&M은 2018년 케이콘(KCON)의 첫 개최지로 일본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콘은 소셜미디어를 매개로 화장품 음식 패션 게임 등 생활 밀착형으로 확산되고 있는 ‘3차 한류’에 발맞춰 관련 컨벤션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하고 현지 한류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관람객의 57%를 차지하는 10, 20대 소비자를 겨냥한 디지털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케이콘은 4월 13∼15일 사흘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홀’에서 진행된다.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한 케이콘은 한류 세계화를 목표로 7년 동안 북미 아시아 중동 유럽 등에서 누적 관람객 56만 명을 유치했다. 2015년 시작한 일본 케이콘은 배우 연우진, 최우식, 남궁민 등이 참여해 3년 동안 9만6500명이 찾았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3차 한류#케이콘#하라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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