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나선 골프 스타 왕정훈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6월 23일 0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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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이 골프 꿈나무에게 레슨을 하고 있다.
왕정훈이 골프 꿈나무에게 레슨을 하고 있다.
유러피언골프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왕정훈(한국체대)이 팬사인회 및 원포인트 레슨행사를 가졌다.

왕정훈은 22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대(총장 김성조) 골프 연습장에서 10명의 유소년 골프 꿈나무와 20명의 일반 아마추어 골퍼에게 골프 지도에 나섰다. 왕정훈과 함께 윤성호, 김영웅 등 한국체대 간판 골프선수들도 뜻 깊은 행사에 참가했다.

지난 시즌 유러피언투어 신인왕인 왕정훈은 유러피언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뒀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한국 대표로 출전했던 왕정훈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좀 어색하긴 했지만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골프부를 담당하고 있는 박영민 한국체대 교수는 “인터넷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지 20분 만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앞으로도 활발한 재능기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정훈은 한국체대에 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내놓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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