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모빌아이 창업자 면담… 자율주행 기술협력 방안 논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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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빌아이의 창업자인 암논 샤슈아 회장(57)이 방한 중인 17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사진)과 면담했다. 5월 정 부회장이 해외 출장길에 이스라엘 모빌아이 본사를 방문한 데 대한 답방이다.

샤슈아 회장은 이날 오전 출장길에 서울 서초구 헌릉로 현대차 본사에 들러 정 부회장을 만났다. 둘은 안부 인사와 함께 향후 미래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빌아이는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3월 인텔에 153억 달러(약 17조 원)에 인수됐다. 제너럴모터스(GM), 닛산, 폴크스바겐 등에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차의 대부분 모델에 차량용 카메라와 센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최근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협력해 미래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 몰두하고 있다. 시스코와 알리바바, 바이두 등 글로벌 ICT 기업과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데 관심이 크다. 현대차는 9월 출시된 ‘제네시스 G70’에는 카카오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적용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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