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이버대, 법무부 사회통합정책의 일환으로 이민자를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KIIP)’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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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25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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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일반운영기관 선정 후 건강한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한 체계적 교육과정 제공
- 국제협력·다문화전공 신설, 다문화사회전문가 양성 등 전문성 강화에 주력


고려사이버대학교(총장 김진성)는 지난 9일부터 한 달 간 계동캠퍼스 인촌관에서 이민자를 위한 ‘사회통합 프로그램(KIIP)’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회통합 프로그램(KIIP, Korea Immigration&Integration Program)은 재한외국인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소양을 함양하여 지역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법무부장관이 지정한 기관에서 시행되는 체계적 교육프로그램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의 이해’ 과정 내에서 0단계부터 5단계까지 개설되어 학습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육단계부터 참여 가능하다. 재한외국인이 이를 이수하면 귀화 신청 및 영주자격 신청, 그 외 체류자격 신청 시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고려사이버대는 지난해 5월 법무부 ‘2018~2019년도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일반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고려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 국제협력·다문화연구소 주관 하에 이민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하반기 ‘한국어와 한국문화(4단계, 중급과정 100시간)’, ‘한국사회의 이해(5단계, 기본과정 50시간)’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이번달부터 다시 새롭게 ‘한국사회의 이해(5단계, 기본과정 50시간)’를 제공한다.


지난 16일(토) 고려사이버대학교 계동캠퍼스 인촌관에서 진행된 ‘한국사회의 이해’ 기본과정에서는 ‘지역사회와 평생교육’을 주제로 강연이 개최됐고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이민자 25명이 열성적으로 수업에 참여했다. 특히, 다문화사회전문가를 지망하는 고려사이버대학교 재학생들이 ‘한국의 전통 의식주’를 주제로 실습교육을 진행하여 재학생의 역량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수강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고국 이집트에서부터 한국 문화에 매료돼 여행 차 한국을 방문했다가 현재는 서울의 한 학원에서 아랍어를 가르치고 있는 압달라 모하메드 갈랄(30)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교통, 보험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교육을 받고 난 뒤 영주용 종합평가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고려사이버대는 국내 교육기관 중에서도 특히 건강한 다문화 사회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사이버대학이다. 2007년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어·한국문화 강좌를 제공하는 ‘다문화 e-배움 캠페인’을 시작하였고 이러한 사회공헌사업의 연장선상에서 2013년 무료 온라인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바른 한국어(Quick Korean)’를 론칭하여 유튜브 등을 통해 193개국 이용자들에게 전파, 8백만 뷰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18년에는 미래학부 국제협력·다문화전공을 신설해 이민자의 한국사회 정착을 돕고, 이민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문화사회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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