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그룹, 스마트팜 기술 필두로 농생명 사업 해외 진출 확대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0월 24일 16시 34분


코멘트
사진 제공=㈜노루홀딩스
사진 제공=㈜노루홀딩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 해외 언론서도 주목

노루그룹(회장 한영재)의 신규 사업인 농생명 사업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에 ‘스마트팜(Smart Farm)의 새로운 시대를 열다’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현재 노루그룹은 카자흐스탄과 중국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팜을 운영 중인데, 향후 도시 외곽 그린벨트와 스마트팜을 연결하는 ‘원 벨트, 원 로드(One Belt, One Road)’ 전략에 맞추어 중국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이 같은 계획에 발맞춰 노루그룹은 10월 25일 농생명 기술의 집약체인 ‘더 기반 안성 연구단지’를 준공한다. ‘더 기반 안성 연구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농생명 연구 클러스터(Cluster)로, 4차산업 영역을 기반으로 생명공학, 화학, 로보틱(Robotic), 나노기술(Nano Technology), 빅 데이터(Big Data)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해 맞춤형 종자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드론(Drone)을 활용한 모니터링·관리 기술 등을 연구하며 글로벌 농생명 산업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노루그룹은 지난 2014년 지주회사 ㈜노루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인 기반(KIBAN) 산하에 ㈜더기반(The KIBAN)과 ㈜노루기반(NOROO KIBAN) 계열사를 설립해, 종자개발, 수확, 농산물 유통/가공, 경영 자문 등을 사업목적으로 ‘농생명 토털솔루션’(Total Solutions for Agricultural, Life and Environmental Science)을 제공하는 농생명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그 동안 화학 산업군의 강자로서 우리나라 산업의 근대화를 이끈 노루그룹이 미래 신성장 엔진으로 농업 진출을 선택한 배경 및 향후 계획 등을 한영재 회장의 인터뷰 형식으로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한 회장은 지구온난화, 환경오염, 물부족, 식품 안정성 확보, 고용확대가 농생명 사업에 진출한 배경이었다고 밝혔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스마트팜’의 확대를 제안했다.

인터뷰를 마치면서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지’는 타 기업과 달리 노루그룹은 농산물 생산 전체를 아우르는 프로세스 단계들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탑 솔루션’(One Stop Solution)을 구축할 수 있는 관련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