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제주소주 ‘푸른밤’… 몽골에 2만4000병 수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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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내놓은 제주소주 ‘푸른밤’이 출시 한 달여 만에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출시한 제주소주 푸른밤 2종을 다음 달부터 몽골에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저도주인 ‘짧은밤’(알코올도수 16.9도) 1만9200병, 고도주 ‘긴밤’(20.1도) 4800병 등 총 2만4000병이다. 제품은 수출주 상품표시 등 별도작업을 거쳐 22일 인천항을 출발했다. 중국과 몽골 세관을 거친 뒤 다음 달 중순 이후 울란바토르에 있는 이마트 몽골 1, 2호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푸른밤은 제주도 화산암반수로 만든 제품이다. 출시 한 달 만에 130만 병이 판매됐다.

신세계는 몽골 진출을 시작으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최근 몽골에서 한국 제품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청정 제주 이미지를 내세운 푸른밤도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신세계#제주소주#푸른밤#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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