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링 서비스 ‘스누픽’ 베타 서비스 진행… “어울리는 스타일 찾아드려요”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0월 20일 15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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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링 서비스 업체 스누픽은 홈페이지 공식 오픈을 앞두고 베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누픽은 개인 맞춤 스타일링 추천 서비스로 트렌드와 컬러, 소재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정확히 분석해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제안한다. 온·오프라인을 헤매며 스타일에 대한 고민 없이 전문가들이 개인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추천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는 홈페이지 등록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공식 오픈 전에 베타 서비스가 이뤄진다. 프로필 퀴즈를 작성하고 요구사항을 등록하면 스누픽은 해당 내용을 분석해 이용자가 좋아할만한 스타일링 박스를 원하는 곳으로 발송해 준다. 소비자는 스타일링 박스 내 아이템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원하는 제품이 없으면 무료 반품도 가능하다. 데이터 분석을 위해 스타일링 박스는 프로필 작성 후 7일 이후에 발송되며 정기 서비스 이용 시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욱 정확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현재 20대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 ‘스누픽과 함께 즐겨요’가 진행 중이다. 참여자에게는 서비스 무료 이용과 멘토 모델 선발(초상권 기업 관리)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정식 서비스 오픈 시에는 여성 서비스도 지원될 예정이다.

스누픽에 따르면 최근 외모와 스타일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국내 20~40대 남성 10명 중 4명은 패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스스로 스타일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20~40대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스스로 외모에 신경을 쓰는 정도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 혹은 ‘매우 그렇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20대가 38%, 30대는 46%, 40대는 38%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스스로 스타일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20대 중 33%, 30대 38%, 40대 35%가 ‘그렇다’고 답했다.

스누픽 관계자는 “감성 추천 서비스라는 새로운 형태의 E커머스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소비자 니즈와 서비스 만족도 파악을 위해 95가지 항목의 사전조사를 실시했다”며 “스누픽 오픈 베타 서비스에 대한 기대치와 참여 의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패션과 스타일에 관심이 많지만 쇼핑할 여유가 없는 소비자가 많은데 스누픽이 패션 센스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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