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일진회장 사장단 특강, “유연한 사고로 수출위기 극복”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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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과 철강 관세 등 대외 수출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우리가 자부하던 기술도 후발 경쟁사와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사진)이 11일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에 위치한 일진그룹 본사에서 열린 그룹 사장단 특강에서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일진그룹 사장단에 “올해 그룹 목표 달성이 녹록지 않을 정도로 위기라고 생각한다. 우리 내부적으로 부족한 것은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피고 사장단은 유연한 사고로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진그룹 관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바이오·의료와 친환경 자동차 부품·소재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만큼 주마가편(走馬加鞭·달리는 말에 채찍질하기) 차원에서 사장단을 독려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일진그룹 사장단은 박남규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에게 ‘나노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 개발’을 주제로 강의를 들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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