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용주 ‘이유미 카톡’ 공개, 콩으로 두부 쒀도 도토리묵으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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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28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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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28일 국민의당이 당 관계자의 조작개입·지시설을 잠재우려 관계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까지 공개한 것을 두고 “신뢰를 잃은 두부장사는 콩으로 두부를 쒀도 도토리묵으로 보이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신 총재는 이날 트위터에 “차 떼고 포 떼고 장군 부르는 꼴이고 꼬리, 머리 빼고 몸통 보고 범인 단정하는 꼴이다. 어린 아이에게 조직을 위해 살신성인 가르친 꼴”이라며 이같이 썼다.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당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4월22일부터 의혹 제기 직후인 5월6일까지 현재 검찰에 체포된 당원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는 이 전 최고위원이 이 씨에게 의혹의 상세 내용이나 제보자와 준용 씨의 관계 등을 묻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의원은 이를 근거로 “이 전 최고위원과 이 씨가 제보조작에 대해 공모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 전 최고위원이 여전히 (조작 사실을) 모르고 있던 것이 맞다는 게 제 판단”이라고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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