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무대, 천하절경 장강서 즐기는 낭만 리버크루즈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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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중국 장강삼협 크루즈’

센추리 레전드·파라곤 리버크루즈
센추리 레전드·파라곤 리버크루즈
아직도 한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지만 입추가 지난 후로는 아침저녁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이다. 푸른 하늘과 살랑이는 바람이 기분을 좋게 만드는 날씨인 가을은 여행하기에 더욱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이미 여름휴가를 다녀왔다면 다시 길게 일정을 비워 여행을 가기엔 다소 부담이 있다. 하지만 중국 장강삼협 크루즈라면 짧은 일정으로도 힐링과 가을의 낭만을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여행이 가능하다.

중국 대륙 중앙부를 흐르는 강인 장강(長江·창장강)은 세계에서 3번째로 긴 강이다. 소설 삼국지에 나오는 역사적 공간이자 강 주변의 대협곡들과 산은 천하절경을 뽐내는 의미 있는 관광지이다. 협곡이 주는 웅장함과 험준함, 기묘함, 고요함 등의 다채로운 분위기는 장강삼협 리버크루즈의 낭만을 더한다. 천하절경을 자랑하는 장강삼협을 리버크루즈에 승선하여 즐기는 경험은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어준다.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추리 레전드·파라곤 리버크루즈는 그에 걸맞게 최고급의 크루즈로 설계됐다. 페인트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인테리어와 최신식 운항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크루즈 선내 역시 최고급의 시설을 자랑한다. 여러 개의 고급 레스토랑 및 바, 면세점,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미용실, 다목적 운동 시설 등을 갖춰 여행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고 있다. 모든 객실이 발코니 객실로 발코니에서 직접 장강삼협의 자연을 오롯이 만끽 할 수 있다.

장강삼협 ‘풍도귀성’
장강삼협 ‘풍도귀성’
장강삼협 리버크루즈의 품격은 기항지에서도 빛을 발한다. 저승세계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중국 신곡의 고향 ‘풍도귀성’은 시인 이태백이 방문하여 “저승에서 세상을 웃고 영혼은 풍도에 내려앉네”라는 시로 더욱 유명해졌다. 장강삼협의 진주라 불리는 ‘석보채’는 12층 목탑을 못을 사용하지 않고 쌓은 아름다운 누각이다. 세계 8대 기이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며 절벽에 몸을 잠시 기댄 듯한 여유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삼국지의 역사가 깃든 ‘백제성’은 삼국지의 역사적 배경이기도 하지만 유비가 탁고한 일화로 더욱 유명하다. 후한시대의 장군인 공손술이 황제가 되기를 갈망하면서 쌓은 성으로 하루 종일 성에 흰 구름이 둘러싸여 있어 황제의 상징이라 여기고 자신을 흰 황제라는 뜻의 백제라 칭했다고 알려져 있다.

장강삼협 ‘신녀계’
장강삼협 ‘신녀계’
이 외에도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존한 채 보이는 곳마다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신녀계와 8km의 짧은 길이로 삼협의 막내라 불리지만 깎아지른 절벽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구당협, 깊고 그윽한 경치로 유명한 무협, 세계 최대의 댐인 삼협댐 등 장강을 만끽할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뿐만 아니라 임시정부의 마지막 숨결인 중경임시정부와 인민대례당, 홍애동 거리 등 중경의 관광지 역시 즐비한 것이 매력이다.

롯데관광은 장강의 아름다움을 가장 깊게 느낄 수 있는 9, 10월에 맞춰 장강삼협 리버크루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주 화, 수, 토요일 출발하며 아시아나 직항을 이용한다. 세계적인 체인호텔인 캠핀스키 또는 메르디안 호텔 1박이 포함된 일정이며 현지 전문 가이드와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여 다채롭고 전문적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노팁, 노쇼핑, 노옵션’ 상품으로 따로 추가 요금이 없는 것 역시 장점이다. 문의는 롯데관광 크루즈팀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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