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 t급 크루즈 타고 알래스카 빙하 속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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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의 자연이 숨쉬는 알래스카의 경이로운 모습을 즐기는 최고의 방법으로 크루즈 여행을 꼽는다.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만나는 빙하, 기항지에서 만나는 고래, 사슴, 연어 등 수많은 야생동물들, 인디언 문화, 골드러시 당시의 마을 등 알래스카가 품고 있는 다양한 면모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루즈에서 맛보는 알래스카산 특식은 신선한 재료로 만든 수준 높은 요리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즐길 수 있어 크루즈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매일 다른 코스요리를 정찬식당에서 편히 만끽할 수 있으며 프린세스 크루즈가 자랑하는 초콜릿 테마 디저트도 별미다. 이외에도 크루즈 내의 수영장, 영화관, 스파, 공연장, 도서관 등 특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즐기며 빙하를 눈앞에서 만나는 경험은 잊지 못할 최고의 추억을 선사한다.

특별한 기항지들도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이다. 알래스카의 주도 주노에서는 빙하를 직접 밟아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멘덴홀 빙하는 헬기 투어를 통해 빙하를 직접 밟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래를 구경하고 빙하가 바라보이는 공원에서 산책까지 할 수 있다.

기항지 중 하나인 북풍의 집 스케그웨이에서는 골드러시 당시 물자조달을 위한 출발지였던 스케그웨이의 가파른 언덕을 따라 올라가는 화이트 패스 열차 관광을 꼭 경험해 봐야 한다. 화이트 패스 루트를 당시 이용되던 차량을 개조한 기차로 왕복하는 투어이다. 투어 내내 당시의 생활상은 물론 터널과 깊은 골짜기, 폭포, 만년설에 덮인 준봉들이 어우러진 멋진 절경을 두 눈 가득 담을 수 있다.

알래스카 크루즈 글레이셔베이 국립공원
알래스카 크루즈 글레이셔베이 국립공원
바다로 흘러 내려온 거대한 빙하와 바다가 만나는 접점인 글레이셔베이 국립공원은 1992년 그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1만3000km² 넓이를 자랑하는 이 거대한 해상국립공원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계와 빙하를 간직하고 있다. ‘마저리 빙하’, ‘뮤이르 빙하’ 등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의 가장 대표적인 빙하를 눈앞에서 직접 마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협곡을 따라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과 빙하의 눈부심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감동을 선사한다.

롯데관광 크루즈 상품은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고 국적기를 이용한 단독 행사로 장거리 여행의 피로도를 낮췄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정통 10일 상품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앵커리지 11일 상품이 있다. 롯데관광 베스트셀러 상품인 10일 일정 상품은 시애틀 관광 후 11만 t급 루비 프린세스호에 승선하여 빙하를 만나는 상품이다. 앵커리지 2박과 육지빙하관광이 2회 포함된 앵커리지 빙하대장정 11일 일정 상품은 9만 t급 코랄 프린세스호에 승선하여 알래스카를 즐길 수 있는 신규 상품이다. 올해 마지막인 9월 14일 출발 일정에는 선착순 10만 원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관광 크루즈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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