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전문기자와 함께 하는 ‘잘츠부르크 여름음악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동아일보

한 세기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클래식 음악축제, ‘카라얀의 축제’로 불렸지만 오늘날 명성이 더 높은 잘츠부르크 8월 음악축제가 우리를 부른다. 프라하와 바이로이트와 뮌헨과 빈, 19세기 세계 음악문화의 수도였던 오랜 문화도시들이 손짓한다.

성악예술의 살아있는 전설인 플라시도 도밍고를 만나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차기 수장인 키릴 페트렌코와 현재 가장 핫한 여성 피아니스트 유자 왕의 협연 무대를 눈앞에서 감상한다. 동아일보사가 8월 22∼30일 총 9일 일정으로 마련한 ‘잘츠부르크 여름음악축제 테마여행’이다. 동아일보 유윤종 음악전문기자가 전 일정을 동행하며 포근한 선율 속으로 안내한다.

첫날인 8월 22일,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한 국적기는 같은 날짜 오후에 체코 프라하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하룻밤을 휴식한 뒤 이튿날 ‘동유럽의 파리’로 불리는 문화도시 프라하의 매력에 푹 빠져본다. 3일째인 24일, 체코 최고의 관광명소로 꼽히는 온천마을 카를로비바리를 찾아간다. 4일째인 25일의 탐방지는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무대인 뉘른베르크다. ‘신성로마제국의 보석상자’로 불렸던 구시가지의 매력을 속속들이 탐색한 뒤 독일이 자랑하는 ‘럭셔리 시티’ 뮌헨으로 향한다.

5일째인 26일,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로 향하면서 이번 여정의 하이라이트인 잘츠부르크 여름음악축제에 몸을 담근다. 6일째인 27일에는 중부 유럽의 지상천국으로 불리는 잘츠카머구트 일대를 돌아본다. 이날 전 세계 오케스트라의 대명사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잘츠부르크 축제대극장에서 만난다.

다음 날인 28일, 공연의 감동을 가슴에 간직한 채 세계 음악의 수도 빈으로 향한다. 클림트의 ‘키스’ 가 전시된 미술관 벨베데레 궁전, 빈 신년음악회가 열리는 무지크페라인 황금홀, 말러가 음악감독으로 재직한 빈 오페라하우스 등을 이튿날까지 두루 둘러본 뒤 29일 빈 국제공항에서 귀국편 국적기에 탑승한다. 검색창에 ‘투어동아’.

유윤종 기자 gustav@donga.com
#엔조이 라이프#여행#레져#문화사업본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