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서양인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땠을까. 국립중앙박물관은 미국 영국 프랑스에서 대중적 인기를 누린 신문과 잡지 14종에서 한국 관련 기사 75건을 추려 원문과 번역문을 담은 책 ‘19세기 말∼20세기 초 서양인이 본 한국’을 펴냈다고 17일 밝혔다.
책에는 병인양요, 신미양요, 갑신정변,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거쳐 1910년 경술국치까지 주요한 순간을 서양인의 시각으로 쓴 기사와 여행기가 수록됐다. 또 당시 상황을 알려주는 사진과 삽화가 함께 실렸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분량은 3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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