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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박훈상]2030에 외면당한 홍준표의 ‘청년걱정’

      [기자의 눈/박훈상]2030에 외면당한 홍준표의 ‘청년걱정’

      “한 해 100만 명 넘는 청년이 취업시장으로 나오는데 일자리는 30만 개가 안 된다. 70%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6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청년 걱정’을 잊지 않았다. 객석에는 2000명이 넘는 시민이 …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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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고미석]문재인 우표 열풍

      [횡설수설/고미석]문재인 우표 열풍

      1980년 9월 5일 발행된 ‘제11대 전두환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사겠다며 꼬마 수집가들이 전날 초저녁부터 우체국 앞에 진을 쳤다. 갑자기 쏟아진 비를 피해 들어간 공중전화 박스에서 잠에 곯아떨어진 아이들 사진이 당시 동아일보에 실렸다. 최규하 전 대통령이 스쳐 갔지만, 거의 평…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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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성희]정치인 ‘연예인 놀이’ 재미있나요

      [오늘과 내일/정성희]정치인 ‘연예인 놀이’ 재미있나요

      최근 리모컨을 돌리다 이재명 성남시장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는 걸 보고 눈을 의심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란 프로그램에서 이 시장은 요리를 하거나 여름 휴가지를 결정하는 문제를 놓고 부인과 티격태격하며 부부간의 동상이몽을 보여주었다. 선출직도 공무원인데 공…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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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와온의 저녁

      [나민애의 시가 깃든 삶]와온의 저녁

      와온의 저녁 ― 유재영(1948∼) 어린 물살들이 먼 바다에 나가 해종일숭어새끼들과 놀다 돌아올 시간이 되자 마을 불빛들은 모두 앞다퉈 몰려나와 물길을 환히 비춰주었다. 와온, 이라고 했다. 단어에서 풍기는 결이 곱다. 여기 등장하는 ‘와온’은 한 지역의 이름이다. ‘동쪽으로는 …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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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길진균]민주당은 다시 ‘적대적 공생’을 꿈꾸나

      [광화문에서/길진균]민주당은 다시 ‘적대적 공생’을 꿈꾸나

      “모두가 원한다지만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다. 다당제를 위한 선거법 개정은 물 건너간 것 같다.” 최근 발족한 여야 정개특위 소속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하소연이다. 사실 뭔가 이상하다. 그럴듯한 이유와 명분으로 포장하고 있지만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무한 대치가 석연치 않다. …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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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의 눈/패트릭 크로닌]힘에 기초한 트럼프 협상전략

      [세계의 눈/패트릭 크로닌]힘에 기초한 트럼프 협상전략

      미국의 한반도 정책은 압박 속에서도 안정적이다. 지난여름에 펼쳐진 ‘정치·군사적 드라마’에 동요되지 않으면서 힘에 기초한 외교에 집중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국민과 함께 굳건히 서 있다. 김정은의 무력 과시와 북한 핵·미사일 기술의 상당한 진전에도 미…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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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읽는 동아일보/제해치]독립유공자 제대로 우대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유공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독립유공자는 3대까지 예우하겠다”고 말한 것(15일자 A5면)과 광복절 경축사 메시지가 눈길을 끌었다. 너무나 당연한 이 말이 감동으로 다가온 것은 굴절된 근현대사와 일본에 빌붙어 민족정신을 팔고 자산을 불렸던 친일파들에 대한 역사의…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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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망원렌즈로 본 세상

      [이종승 전문기자의 사진 속 인생]망원렌즈로 본 세상

      사진에 취미를 붙이고 나면 누구나 망원렌즈를 하나 장만하고 싶은 마음을 품는다. 망원렌즈란 표준렌즈(인간의 시각과 비슷한 화각을 갖는 50mm 렌즈)보다 긴 초점거리의 렌즈를 말하는데 보통 200mm 이상의 렌즈를 말한다. 망원렌즈를 바라는 것은 심리적인 요인과 실용적인 이유가 있다.…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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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읽는 동아일보/김정숙]먹거리 정책, 근본 고민이 필요하다

      16일자 A1면 ‘괜찮다더니…살충제 계란 뒷북 전수조사’ 기사의 제목이 섬뜩했다. 살충제 계란도 놀랍지만 그걸 사용하라고 권한 사람이 수의사라니 어처구니가 없다. 수의사가 살충제의 위험을 모르고 권했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농장 근로자가 진드기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살…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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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도언의 마음의 지도]공감의 결여와 과잉

      [정도언의 마음의 지도]공감의 결여와 과잉

      집 근처에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저는 공원을 통과하는 오솔길로 걸어 다니는 걸 좋아합니다. 얼마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개를 데리고 제 앞에 누가 걸어옵니다. 큰 개는 아니지만 어쩐지 두렵습니다. 길가로 피해 가만히 서 있습니다. 갑자기 개가 내게 달려듭니다. 개 주인은 그제야 겨우…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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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훈의 트렌드 읽기]음식문화의 바로미터, 계란

      [김경훈의 트렌드 읽기]음식문화의 바로미터, 계란

      토스트에서 계란을 빼거나, 오므라이스 대신 볶음밥이 학교 급식으로 제공되었다고 한다. 살충제 계란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커서 두고두고 이 이야기를 하게 될지도 모른다. 먹을 게 많지 않던 시절의 계란은 애증의 대상이었을지언정 나쁜 식재료는 아니었다. 흔히 말하듯 계란은 고기보…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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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바이 서울!/윤창효]한여름, 산에서 나무 베기

      [굿바이 서울!/윤창효]한여름, 산에서 나무 베기

      진입조차 어려운 숲의 숨통을 틔워주는 작업을 시작한다. 7, 8월의 삼복더위에 숲을 가꾸는 작업을 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잡목을 제거하고 간벌작업(나무 간 간격을 유지시키는 작업)을 하면 살림이 울창해지고 서식 환경이 개선돼 개체수가 늘어난다. 작업 후에는 나무 직경이…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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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룸/임우선]교육부가 없어져도 되는 이유

      [뉴스룸/임우선]교육부가 없어져도 되는 이유

      교육부가 두 개의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10일 내놨다. 일부 과목만 절대평가하는 1안과 전 과목을 절대평가하는 2안이 그것이다. 개편안 브리핑에서 교육부는 “국민 의견을 물어 1안 아니면 2안으로 결정할 것”이라며 “‘믹스(절충)안’은 없다”고 했다. 국민은 무엇도 정답이 아니라고…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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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개헌, 권력분산 없으면 불행한 대통령史반복될 것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을 하겠다는 약속에 변함이 없다”면서 두 가지 길을 제시했다. 먼저 국회 개헌특위가 마련한 안을 받아 국민투표에 부치거나, 그게 안 되면 정부 내 개헌특위를 만들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국민주권적 개헌’을…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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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美대북옵션 한국 동의 약속”… 文-트럼프 핫라인 구축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완성하고 핵탄두를 탑재해 무기화하게 되는 것이 레드라인(금지선)”이라고 말했다. 한미 간 대북 무력 사용 기준선으로 인식되는 레드라인을 문 대통령이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에 대해 어떤 …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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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금융혼란 부른 靑경제보좌관의 金利발언

      청와대 당국자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톤으로 한 발언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김현철 대통령경제보좌관은 7일 언론 인터뷰에서 “기준금리가 1.25%인 상황은 사실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미국의 6월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가 같아진 마당에 미국이 다시 금리를 올리면 한…

      •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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