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437회…‘헌혈 정년’ 맞아 생애 마지막 사랑 전달한 김광선 씨
25년간 400회 넘게 헌혈을 한 제주도민 김광선 씨(69)가 올해 ‘헌혈 정년’을 맞아 생애 마지막 헌혈을 했다. 15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김 씨의 437번째 마지막 헌혈을 기념하기 위한 헌혈 정년식이 열렸다. 헌혈은 만 …
-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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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400회 넘게 헌혈을 한 제주도민 김광선 씨(69)가 올해 ‘헌혈 정년’을 맞아 생애 마지막 헌혈을 했다. 15일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김 씨의 437번째 마지막 헌혈을 기념하기 위한 헌혈 정년식이 열렸다. 헌혈은 만 …
형편이 어려워져 사흘을 굶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한 한 누리꾼이 큰돈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심지어 일자리를 알아봐 주는 사람도 있었다며 “희망이 생겼다”는 글을 올렸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밥 글 쓴 사람이다. 감사 인사드린다’는 제목으로 글이 …
새해 연초부터 서울 곳곳에서 기부 천사들의 소식이 들려오며 갑진년을 따뜻하게 데우고 있다. 14년 동안 무려 84톤의 쌀을 기부한 ‘얼굴 없는 쌀 천사’부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한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이들의 기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13일 서울시와 성북구…
3년간 제자들을 사랑으로 가르쳤다가 이제는 떠나보내야 하는 한 교사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졸업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학교법인 효암학원이 운영하는 경상남도 양산 개운중학교는 지난해 12월 29일 열린 2023학년도 졸업식에서 284명의 졸업생에게 특별한 내용이 담긴 졸업장을 나눠줬다…
부산시가 최근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창성여객 583번 버스 기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창성여객 583번 버스 기사 곽동신 씨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12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다. 감사패는 박형준 시장이 직접 수여한다. 곽 씨는 …
새해부터 서울 강남에서 휴가 나온 장병을 대신해 식사비를 지불했다는 사연이 올라와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11일 군 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서 5군단 강원도 철원 GOP에서 근무한다는 한 현역병사는 서울 강남 언주역 근처 한 칼국수집에서 감동…
충남 천안시 동행정복지센터 곳곳에 익명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천안시 성정2동은 전날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현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작은 교회에서 왔다”며 “힘들게 사는 분들을 위해 써 달라”는 말과 함께 현금 100만 원이 든 봉투…
휴가 나온 장병의 칼국수 값을 대신 지불하고 묵묵히 떠난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철원 GOD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한 장병은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휴가 첫날에 자신이 먹은 칼국수 값을 대신 내주고 가신 분이 계시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
한성상호저축은행 옥천본점 직원이 거액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지난 9일 오전 9시20쯤 한 노인이 옥천군에 있는 이 은행 본점을 찾아 거액의 만기 적금 해지 인출을 요청했다. 이 은행 금은미 팀장은 이를 이상히 여겨 자금 용도 등을 꼼꼼히 확인했다. 금 팀장…
“살려주세요! 누가 좀 도와주세요!”지난해 11월 18일 이수연 씨는 아버지 이상현 씨와 차를 타고 집에 가던 중 다급한 여성의 목소리를 들었다.당시 운전을 하던 이수연 씨는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한 여성이 괴한에게 마구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 이 씨 부자는 생…
경남 통영의 섬에서 트래킹 도중 발목을 다쳐 119의 도움을 받은 미국인 가족이 소방서에 감사의 마음이 담긴 손 편지와 수표를 보냈다. 10일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5일 오전 11시경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에서 가족과 트래킹 중이던 미국 국적의 에밀리 그레이스 씨(34)가…
충북 괴산군에서 한 중년 남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다발이 든 쇼핑백을 또 다시 기부해 훈훈함을 전했다. 10일 불정면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한 남성이 5만 원 권 지폐 400장이 든 쇼핑백을 면사무소 주민복지팀에 맡기고 홀연히 떠났다. 면사무소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에쓰오일이 우리 사회 ‘영웅’을 지키고 지원하는 활동을 통해 나눔과 상생 경영철학을 일관성 있게 표명하고 있다. 진정한 영웅들을 위한 활동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면서 에쓰오일이 한국의 ‘영웅기업’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S-OIL)은 기업 핵심 가치와 경…
경남 통영소방서는 통영 소매물도 트레킹 중 발목을 다쳐 구조 도움을 받은 외국인의 모친이 감사의 손편지와 300달러의 수표를 전해왔다고 10일 밝혔다.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5일 오전 11시쯤 통영 소매물도에서 트레킹 중이던 미국 국적의 에밀리씨(30대)가 발목을 접질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배성재(46)가 장애인, 암 환우, 유기견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조용한 기부를 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밀알복지재단은 배성재가 2022년 12월과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재단에 총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선 기부금은 시청각장애인…
지난달 20일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 있는 한 호텔에서는 조촐하지만 뜻깊은 출간기념회가 열렸다. 전남도교육청이 주관한 ‘2023 저자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과 교원들이 자신들이 펴낸 책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저자되기 프로젝트는 교육활동 속에서 이뤄진 글쓰기 우수작품을 책으로 펴낼 …
무인카페를 이용하던 초등학생이 조작 미숙으로 얼음을 쏟자 사과의 의미로 손 편지와 1000원을 남기고 나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초등학생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받는 하루였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무인카페 운영자라…
20년 전 담임 선생님과 했던 약속을 기억하고 모교를 찾아 재회한 30대 제자들의 모습이 공개돼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20 년 전 약속, 다들 기억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2004년 전남 영암군 영암초 졸업식날, 6학년 2반…
전북 고창군에 수년째 신원을 밝히지 않고 성금을 기부해 온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성금을 전달했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흥덕면사무소 직원은 지난 5일 흥덕우체국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 직원은 ‘흥덕면장님께’라고만 적힌 흰 편지 봉투 하나를 우체통에서 발견했다고 알…
충북 옥천 출신 가수 미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옥천 고향사랑기부제 1호 최고액 기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9일 군에 따르면 미주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고향 옥천에 쾌척하고, ‘2024 갑진년 값지게 옥천에 기부하자’는 사진과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