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의사도 당한 주가조작… 범인 손목엔 ‘7억 명품시계’
《‘여의도 저승사자’가 파헤친 주가조작금융사기 등을 전담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가 출범한 지 22개월이 흘렀다. ‘여의도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합수부가 수사한 주가 조작 사건 중 ‘라덕연 사태’와 ‘에디슨모터스 사건’의 전말을 들여다봤다.》
- 2024-03-16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여의도 저승사자’가 파헤친 주가조작금융사기 등을 전담수사하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가 출범한 지 22개월이 흘렀다. ‘여의도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합수부가 수사한 주가 조작 사건 중 ‘라덕연 사태’와 ‘에디슨모터스 사건’의 전말을 들여다봤다.》
《155년 전 오늘(1869년 3월 16일) 신시내티 레드스타킹스(현 애틀랜타)가 창단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이후 MLB에는 여성 코치, 여성 단장, 여성 스카우트는 물론이고 전원이 여성으로 구성된 TV 중계팀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여성 심판이 …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삼성전자 DS부문,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세계 최초로 반도체 산업 폐열을 활용한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수급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공사는 12일 삼성전자와 ‘반도체·집단에너지 산업 간 에너지 수급 효율화 및 저탄소화 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반도체 공정에서 발생…
삼성증권은 포트폴리오 이론을 적용한 알고리즘 투자 ‘로보굴링’ 서비스 가입자가 3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로보굴링은 투자자가 투자 목표, 기간, 기대수익률, 투자 금액 등을 입력하면 투자 성향에 맞춰 국내 주식, 해외 주식, 채권, 대안 상품 같은 자산군에 투자하는 펀드와 …
우리는 공급망으로 연결된 세상을 살고 있다. 브라질산 철광석이 포항에서 철강이 되고 철강은 자동차나 가전이 돼 세계로 향한다. 중동산 원유를 정제해 수출한 화학 원료는 생활용품이 돼 돌아온다. 글로벌 공급망은 쉴 새 없이 가동되며 국민 일상을 책임진다. 공급망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연 미국 복합 리조트(IR) 전문 기업 모히건의 인스파이어(INSPIRE) 리조트가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특히 길이 150m에 이르는 로비 통행로 벽면과 천장을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 영상으로 수놓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Aurora)는 평일과 주…
올 1월 3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디지털 정부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쟁쟁한 선진국을 제치고 한 번도 아닌 두 번 연속 1등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욱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거대 규모…
“한국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세계적인 호텔 프랜차이즈 업체 IHG 호텔 앤드 리조트 그룹(IHG그룹)이 최근 태국 방콕에 선보인 호텔 브랜드가 한국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을 밝혀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스테이브리지 스위트 방콕…
“진주바위솔, 정선국화, 울릉제비꽃은 원산지 명칭을 이름에 담은 아름다운 우리나라 자생식물입니다. 지역의 명칭을 딴 한반도 특산식물이 전국 45개 지방자치단체에 57종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심각하게 훼손돼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자생식물 증식 기술을 갖춘 국립수목원이 이 식물들…
“우리의 도전이 ‘SK프로보노’를 만나 공유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사업까지 확장됐습니다.” 도심의 빈 주차 공간을 저렴하게 빌려주는 주차 공유 플랫폼 ‘주차장을 만드는 사람들’(주만사)의 김성환 대표는 27일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더 큰 사회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
기후변화는 환경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도 심각하게 여기는 경제 문제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지구 온도는 산업화 이전 대비 1.1도 상승했으며 2030년대 전반기까지 1.5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구 기온 상승 폭 1.5도는 과학자들이 기후…
삼겹살 지방을 둘러싼 논란이 식지 않고 있다. 지난해 삼겹살데이 행사 이후 지방이 매우 많이 포함된 삼겹살 사진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출되며 많은 소비자의 빈축을 사고 있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 이런 사진들은 ‘과지방 삼겹살’ ‘삼겹살 비곗덩어리’라는 용어들을 만들어내며 …
주총 시즌 3월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의 경우 경영권 분쟁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대기업 다수가 공익사업 등을 목적으로 산하 공익법인에 넘긴 지분이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이는 가뜩이나 부진한 국내 기부문화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
내년 11월부터 국내에서 담배 유해성 관리 제도가 시행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담배에 들어 있는 유해성분이 흡연자는 물론이고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된다. 한국이 세계보건기구(WHO) 담배 규제 기본협약을 비준한 지 약 20년 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
“중소·벤처·혁신기업과 조달청은 마치 물과 물고기처럼 친밀한 사이라는 수어지교(水魚之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6일 정부대전청사 조달청 집무실에서 만난 임기근 조달청장은 57만여 개에 이르는 관련 기업과의 관계를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임 청장은 “공무원 조…
“남들에겐 이제부터 휴일이 시작될 시간이지만 저희는 눈에 불을 켜고 살펴야 하는 시간이죠.” 23일 KTX 대전역 통합방제실. 가로 3m, 세로 2m 크기의 대형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역무원 최필원 씨가 이렇게 말했다. 관계자 외 출입 금지 표시가 붙은 방제실 철문은 내부에서 최 …
《한국 수영 ‘황금세대’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인 금메달 6개를 딴 한국 수영이 19일 끝난 세계선수권에서도 역대 가장 많은 2개의 금메달을 차지하며 다섯 달 뒤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르네상스’를 맞은 한국 수영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한국은 19일 카타…
“나무를 키우는 게 곧 사람을 키우는 일입니다.” 19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집무실에서 마주한 남성현 산림청장은 직접 연필을 쥐고 종이 위에 ‘육림육인(育林育人)’을 써서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 남 청장이 산림 정책을 구상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는 사람이다. 숲과 같은 자연과…
산림청은 산림재난방지법 제정을 추진하고 임업직불제 지급 기준을 완화하는 등 세계적인 산림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은 19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 재난은 독립돼 있지 않고 연계돼…
#1. 강원도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던 A 씨. 주식 일부를 직원 이름을 빌려 명의신탁했다가 되돌려받는 과정에서 30억 원을 떼였다. 직원이 이를 빌미 삼아 사업대상지에 10㎡ 정도의 땅을 ‘알박기’용으로 매입한 뒤 토지보상비로 요구하자 울며 겨자 먹기로 받아들인 것이다.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