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복지장관 “미니 의대도 정원 100명은 돼야… 지방대 중심 배분”
“정원이 40∼50명인 소규모 의대(미니 의대)는 ‘규모의 경제’가 안 나온다. (의대 정원이) 100명은 돼야 교육이 잘 이뤄진다고 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도에 늘어날 의대 정원 2000명을 대학별로 배분할 때 ‘최소…
-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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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40∼50명인 소규모 의대(미니 의대)는 ‘규모의 경제’가 안 나온다. (의대 정원이) 100명은 돼야 교육이 잘 이뤄진다고 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도에 늘어날 의대 정원 2000명을 대학별로 배분할 때 ‘최소…
국가장학금 대상 구간을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해 전체 대학생 중 75%에게 장학금을 주겠다는 정부 방침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9구간은 물론이고 8구간 지원에도 부정적인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장학금 대상 구간 확대는 5일 경기 광명…
● 유래: 순자(荀子)에서 유래한 성어입니다. 권학편(勸學篇)에 이르기를 “학문이란 중지할 수 없는 것이다. 푸른색은 쪽 풀에서 나왔지만 쪽빛보다 푸르고(靑出於藍而靑於藍), 얼음은 물이 얼어서 된 것이지만 물보다 차다. 나무가 곧은 것은 먹줄을 그어 다듬었기 때문이지만, 구부려 바퀴로…
우리나라 산부인과 진료실에선 의사와 예비 부모들 사이에서 선문답 같은 알쏭달쏭한 대화가 흔히 오간다.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뜬금없이 아기 옷은 무슨 색깔이 좋을지, 어떤 장난감을 준비할지 등을 묻는 식이다. 서구에선 임신 4, 5개월쯤 의사가 태아 성별을 알려주고 부모는 이를 기념하는…
우리나라 전문의 자격시험에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온 토머스 타반 아콧과 존 마옌 루벤이란 두 명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입니다. 두 학생은 바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던 영화 ‘울지마 톤즈’(2010년)의 주인공 이태석 신부(1962∼2010·사진)가 키운 제자들입니다. 이 신부…
생물의 유전물질인 ‘디옥시리보핵산(DNA)’을 활용하면 같은 양의 정보를 다른 저장 장치보다 훨씬 작은 공간에, 더 오래 저장할 수 있습니다. DNA는 지구에 생명체가 등장한 이후 수십억 년 동안 쭉 정보를 저장하는 물질이었지요. 사람들이 DNA 저장 장치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울대 의대가 현재 135명인 의예과 입학정원을 내년에 150명으로 늘려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의과학과 신설 및 별도 정원 50명 배정도 요청했다.서울대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약분업 당시 감축된 정원 15명을 회복해 필수공공의료 및 지역의료 공백 해소에 …
서울대가 2025학년도 의예과 입학 정원을 15명 늘려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증원이 반영되면 서울대 의예과 정원은 135명에서 150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서울대는 7일 보도자료에서 이렇게 밝히며 “의약분업 당시 감축된 정원 15명을 회복해 필수공공의료·지역의료 공…
서울대학교가 의예과 정원을 기존 135명보다 15명 늘린 150명으로 증원해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다. 서울대는 7일 “의약분업 당시 감축된 정원 15명을 회복해 필수공공의료와 지역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교육부의 의대 증원 수요조사에 이같이 회신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교육부는 올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에 서울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직업계고와 지역 기업, 대학이 참여해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수요 맞춤형 고졸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시를 포함해 광역지자체 8곳, 기초지자체 5곳 …
아이들이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마트폰 과의존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고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연령대 전체 인구 대비 스…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등학교 3학년 및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에 보충수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초3과 중1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도약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가 문해력과 수리력 등을 강화할 필…
지난 4일 전국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본격 시행된 가운데, 인력·공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교사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1학기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에서 늘봄학교를 “국가돌봄체계의 핵심”이라고 언급하며 “이제 후퇴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차 늘봄학교 범부처 지원본부 회의를 주재해 새학기 늘봄학교 진행 상황을 점검하…
고려대 재학생이 투자 동아리에서 올린 수익 등을 보태 모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에서 재학생이 1억 원 이상 기부한 것은 처음이다. 고려대는 서어서문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박준배 씨가 고려대 인문관 건립 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했다고 6일 밝혔다. 박 씨는 입대 후 투자…
의과대학이 있는 전국 40개 대학이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총 3401명 늘려 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 지난해 11월 정부에 제출한 희망 규모(2151∼2847명)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란 생각에 각 대학이 경쟁적으로 증원 희망 규모를 적어낸 것으로 …
초중고교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학교 폭력 가해 및 처분 기록의 보존 기간이 기존 ‘졸업 후 2년’에서 이번 학기부터 ‘졸업 후 4년’으로 늘어난다. 2026학년도부터는 대입에도 학폭 관련 기록이 반영되기 때문에 학폭 가해자는 입시에서 불이익을 입을 수 있다. 학생부 곳곳에 흩어져 …
5일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에서 일성여중고 입학식이 열려 만학도 입학생들이 두 팔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일성여중고는 성인 여성이 중·고교 과정을 공부할 수 있는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다. 올해는 중학교 320명, 고등학교 240명 등 총 560명의 ‘늦깎이’ 학생이 배움을…
이신희 양(17)이 ‘자해 동영상’을 처음 접한 건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영상 속 유튜버는 ‘힘든 인생을 왜 버텨야 하냐’라며 자해 경험을 설명했다. 당시 대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이 양은 그 말을 계속 떠올리다가 직접 자해를 시도하기에 이르렀고, 중학교 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
“아이들이 최우선입니다. 필요하면 예산도 지원할 겁니다. 하다가 그만두면 교육정책이 실패한 겁니다.”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5일 오후 경기 파주시에 있는 동패초등학교(교장 장이환)를찾아 교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늘봄정책이 성공하려면 학원가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와야 하고, 프로그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