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이복현 “태영건설 임금체불, 당국과 협의해 해결 중”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태영건설의 하도급 공사 현장에서 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문제가 있을 때마다 채권단과 태영, 정부 부처가 협의해 최대한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태영건설 하도급 공사 현장…
- 2024-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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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태영건설의 하도급 공사 현장에서 대금 미지급으로 인한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문제가 있을 때마다 채권단과 태영, 정부 부처가 협의해 최대한 해결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해 “태영건설 하도급 공사 현장…
건설업계의 상반기 화두는 ‘생존’이다. 산업 여건이 그만큼 좋지 않아서다. 주택경기 침체와 건설 생산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성은 떨어졌고, 자금조달 위기까지 맞물리면서 산업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건설업계는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맞춰 발 빠르…
포스코이앤씨가 재개발 대어인 부산 시민공원 촉진 2-1구역에서 시공권을 따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로 사업비는 약 1조3000억 원이다.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가 적용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사업 촉진비 1240억 원을 투입해 가구당 4억…
대한건설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연) 단체장들이 이달 중순 워크샵 명목의 해외 출장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다. 각 단체 또는 건단연이 비용을 부담했을 경우 부적절한 출장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단체들은 최근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이 확인된 인천 검단신도시 21블럭 아파트와 관련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책임감 있는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LH는 26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난해 9월 입주예정자로부터 13개동 전면 재시공의 요구로 인해 올해 1월 현재까지 5개월간 …
전북 익산시의 민간 임대아파트 ‘유은센텀시티’는 지난해 8월 공사가 중단된 뒤 시공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공정률이 50% 수준에서 현장이 멈춰선 것이다. 지난해 10월 예정이던 입주 날짜는 올해 3월로 연기되며 입주가 무산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분양 계약자 약 126명이 보증금을 …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 사업장 중 최소 92곳에서 대금 미지급 등의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진단과 하도급 업체 보호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태영건설이 …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데이터센터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에포크 안양 센터는 GS건설이 10번째로 시공한 데이터센터로 지하 3층∼지상 9층에 걸쳐 약 10만 대의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는 연면적 2만 …
“솔직히 지금 같은 시기에 새로 분양을 내놓는 것은 자폭행위잖아요. 그래서 섣불리 올해 분양 계획을 세우기가 어렵습니다.”(중견 건설사 관계자 A씨)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 및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 시 주택 수 제외, 미분양 주택 공공 매입 등 혜택을 담…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한 이후 태영건설이 하도급을 준 건설 현장 92곳에서 대금 미지급 등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발간한 ‘부동산 PF 위기 진단과 하도급업체 보호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
정부가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을 줄이기 위해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내놨다. 설계를 변경하거나 원자재값이 올라 공사비를 증액할 때 명확한 기준을 둔 것이다. 다만 적용 여부는 의무가 아닌 자율로 둬 실효성에 한계가 있을 거란 지적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23…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23일 동대문구청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동대문구 전·현직 과장급 공무원이 비리에 연루됐는지 수사 중이다. 동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동대문구청과 청량리4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국 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토 절반의 상하수도 시설을 ‘전부’ 설계한다. 총 32조 원 규모 프로젝트의 절반을 직접 설계하게 된 것이다. 향후 시공, 운영관리 등 전 단계에 걸친 추가 수주도 기대돼 설계 사업이 ‘제2의 중동붐’의 한 축이 될 거라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건설엔지…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건설사 사업장의 입주예정자와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애로신고센터가 운영된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주택(주택도시보증공사), 공공주택(한국토지주택공사), 비(非)주택(한국금융투자협회) 입주예정자의 애로사항을 각각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등 …
■ 중앙대-국민대에 투자개발사업 프로그램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PPP) 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된 중앙대, 국민대와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 이들 대학은 3년간 각각 3억7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3월부터 해외건설 투자개발사업 관련 교과목을 각 …
“한국형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분양가가 폭락하면 줄줄이 폭망합니다. 현재 PF 구조에서 부동산 위기는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서 한국 부동산 PF 위기를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선…
2030년이면 댐이나 상하수도 등 주요 인프라 10개 중 4개가 지은 지 30년이 넘는 노후 시설물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위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표한 ‘글로벌 지표로 본 한국 인프라 경쟁력 현황 및…
“정부 믿고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진행했다가 법이 개정 안 되면 어떡합니까?”(입주민 대표) “일단은 기존 절차대로 추진하시고 법 개정 상황을 지켜보시는 게….”(구청 담당자) 18일 오후 서울의 한 구청 별관 회의실. 재건축 연한인 준공 30년을 넘긴 이 지역 10여 개 아파트 단지…
경찰이 수십억 원대 불법 비자금 조성과 계열사 공사비 부당 지원 등의 혐의를 받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사진)을 조사했다. 21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회장을 20일 오전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 전 회장이 그룹 임원들을 계열…
지난해 ‘철근 누락’ 등 아파트 부실 공사 논란이 있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중대한 구조적 부실을 유발한 업체에 대해 향후 입찰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LH 퇴직자가 소속된 업체에는 용역 심사 때 최대 감점을 부과해 ‘전관 특혜’를 차단한다. 21일 LH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