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中企 대출금리 문제 얘기 들은뒤 ‘손톱 밑 가시’ 첫 언급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처음 언급했던 ‘손톱 밑 가시’는 중소기업 대출금리 차별 문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8월 30일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부회장단, 중소기업 대표 등 중소기업인 30여 명을 서
- 2013-01-10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처음 언급했던 ‘손톱 밑 가시’는 중소기업 대출금리 차별 문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박 당선인은 대선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8월 30일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부회장단, 중소기업 대표 등 중소기업인 30여 명을 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9일 “성장의 온기가 사회에 골고루 퍼지도록 ‘따뜻한 성장’을 중요한 (국정운영의) 기조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당선인은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지난해 12월 31일 발표된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조직의 가장 큰 특징은 고용, 복지, 과학, 사회안전, 여성 분야를 강화한 점이다. 5년 전 이명박 인수위에선 사회교육문화 분과위가 교육, 복지, 노동, 환경, 문화, 여성 분야를 총괄했지만 이번에는 교육과학, 고용·복지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문재인과 대표 이해찬. 두 사람의 조합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선 “좋은 궁합이 아니다”라면서 걱정을 많이 한다. 노무현 정부 5년 내내 노 전 대통령을 곁에서 보좌한 문 후보 옆에 당시 ‘실세 총리’였던 이 대표가 서면서 ‘노무현 시즌2’의 이미
지난해 초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의 자(子)회사 기관장 선임을 위해 사외이사와 민간위원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들이 서울시내 모처에 모였다. 처음 세 번의 모임에서 서류전형, 면접을 통해 전체 지원자 10명 중 4명의 추천후보를 골랐다. 문제는 4차 회의
현 정부 초기만 해도 기관장을 공개모집하면 각계의 지원자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공공기관의 낙하산 인사를 개혁하고 널리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새 정부의 약속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정권 말에 접어든 최근 공모의 풍경은 180도 달라졌다. ‘무
공공기관장 공모제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은 현 정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정권 초기부터 ‘혁신’을 기치로 내걸고 ‘낙하산 인사를 뿌리 뽑겠다’고 공언했던 노무현 정부에서도 내정자를 미리 정해놓고 형식적으로만 공모를 운영한다는 비판이 줄기차게 제기됐다. 동아
국회쇄신특별위원회가 22일 출범했다. 여야는 19대 국회 임기 시작 전부터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공언했지만 석 달이 다 돼서야 비로소 국회 차원의 논의가 시작된 것이다. 특위는 여야가 6월 29일 구성에 합의한 지 55일 만에 출범했다. 지금까지 여야는 국회의원 겸직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지지하는 시민 교육단체 모임인 ‘정치검찰규탄·곽노현·서울혁신교육 지키기 범국민공동대책위원회’는 16일 “대법원은 헌법재판소 결정 이후까지 곽 교육감에 대한 판결을 유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곽 교육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보좌진 사이에서는 자신들의 처지와는 너무나 다른 ‘별세상 소식’이 큰 화제였다. 미국 하원 윤리위원회가 1일(현지 시간) 로라 리처드슨 의원에게 벌금 1만 달러(약 1131만 원)를 부과했다는 뉴스였다. ▶본보 3일자 6면 참조 한국의 보
주요 대선 주자들이 여야 구분 없이 ‘경제민주화’를 강조하고 있는 것과 달리 외교 안보 국방 분야에서는 여야를 기준으로 견해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아일보가 주요 대선 주자들의 경제관 평가에 이어 25, 26일 처음으로 실시한 대선주자 설문조사 결과다.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은 9일에도 치열한 민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서울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런던 올림픽을 앞둔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저녁에는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했다. 문 고문은 이날 MBC 라디오에선 ‘여권에서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가 새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내가 경선에 참여하길 원하지 않는다. 나는 (경선 참여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대선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확실히 마음을 굳힌 듯했다. 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경선 참여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민주통합당 의원 19명이 20일 만 65세 이상 전직 국회의원에게 월 120만 원씩 지급되는 현행 의원연금을 폐지하는 내용의 ‘대한민국헌정회 육성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초선이 주축인 이들은 성명에서 “6·25전쟁 참전 유공자에게도 월 12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백조라고 보면 된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가까운 한 야권 인사는 안 원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을 이같이 표현했다. 겉으로는 우아하게 수면을 미끄러지면서도 물밑에선 열심히 발을 움직이는 백조처럼 공식적으론 아직 출마 결정을 못했다면서도 실제
대선 때마다 등장하는 단어가 ‘시대정신’이다. 그만큼 대선은 누가 표를 더 많이 얻느냐로 정리되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대선주자들은 시대의 요구를 읽고 시대의 앞길을 제시해야 한다. 갈등 속에서 대안을 내고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야 할 의무가 있다. 대선주자
뿌옇다. 말 그대로 오리무중(五里霧中)이다. 대통령선거가 19일로 6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선구도는 여전히 짙은 안개에 싸여 있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두관 경남지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사진) 등 여야와 장외의 유력 주자들이 △
19대 국회의 지상과제는 의회정치 정상화다. 18대 국회에선 그만큼 의회정치가 실종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국의회학회가 동아일보 후원하에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9대 국회에 바란다’를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여는 것도 그런 이유다. 주요 발제문을
18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막 시작된 2008년 6월, A 의원이 B 의원에게 서명을 요청하며 법안을 내밀었다. 국회법상 법안을 발의하려면 의원 10명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B 의원은 서로 법안에 서명을 해주는 이른바 ‘서명 품앗이’ 관행 탓에 무심코 사인을 하려다가 법안
매년 11, 12월 국회 풍경은 늘 비슷하다. 정부부처 예산의 감액심사를 하는 상임위 회의장 앞에는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따내려는 해당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서울 종로구 세종로와 경기 과천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