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아교수의 6색 건강요가] 소머리 자세하며 사랑 몰러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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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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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성은 활보자세를 취하고 양손은 합장을 한다. 상체를 숙이며 허리를 오른쪽으로 비틀어 팔꿈치가 오른쪽 허벅지 옆에 오도록 한다. 여성은 고관절을 모아 앉고 양손은 합장한다. 상체를 숙이며 허리를 오른쪽으로 비틀어주고 왼쪽 팔꿈치가 오른쪽 허벅지 옆에 오도록 한다.

2. 여성이 누워서 소머리자세를 취한다. 남성은 무릎으로 서서 여성을 도와준다.

3. 여성은 소머리자세를 취한 후 오른쪽으로 허리를 비틀어주어 회음부를 강하게 수축한다. 이 상태에서 케겔운동을 병행하며 남성의 목을 잡는다. 왼쪽방향으로도 허리를 비틀고 수련한다. 남성은 고양이 응용자세를 하여 여성의 엉덩이에 밀착하고 항문 괄약근을 조여준다. 서로 눈빛을 응시하며 복식호흡을 병행한다. 진정한 요가를 이룬다.

부부나 연인이 함께 요가를 이루며 정상적이고 행복한 성관계로 유도하는 것은 면역력이 강화되고 젊어진다. 미국 월크스 대학 연구팀은 1주일에 1∼2회 섹스를 하면 면역량이 증가해 감기나 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진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 의학팀은 동일한 치료를 받고 있는 유방암 환자들을 정기적으로 섹스를 하는 그룹과 하지 않는 그룹으로 비교한 결과 섹스를 하는 그룹의 치료 효과가 더 뛰어났다고 밝혔다. 섹스요가를 통한 에스트로겐 분비는 심장을 보호하고 혈액 순환이 개선되며 여성의 질 조직을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머리카락의 신진대사에도 도움이 되므로 건강과 젊음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오늘부터 섹스요가를 시작하자. 카마수트라(Kamasutra)의 ‘Kama’는 ‘sex’, ‘sutra’ 는 ‘technic’을 뜻한다. 요가의 모든 아사나 동작은 섹스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필자는 주장한다.

예를 들어, 기도자세로 척추를 비틀며 여성은 고관절을 수축시키고 남성은 평소 경직된 고관절과 하체를 이완시키는 자세는 허리와 하체를 강화시키는 섹스 전 준비운동이라 하겠다. 여성은 누워서 소머리자세로 허리를 비틀어주고, 남성은 여성을 도와주면서 고양이 응용자세를 취한다면 훌륭한 섹스요가가 되는 것이다. 그 동안 느끼지 못했던 강한 희열과 놀라운 기쁨을 맛볼 것이다.
※ 효과

1. 남성의 경직된 고환 주위와 고관절을 이완시키고 강화시킴으로써 혈액 순환 개선을 통하여 섹스에 도움이 된다.

2. 여성의 경우 소머리자세를 취한 후 허리를 비틀어주므로 고관절 수축과 복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며 질 괄약근 수축 능력을 강화시켜 남성의 성감을 극대화시켜줄 수 있다.
최경아 명지대학교지도교수|국민생활요가협회회장|MBC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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