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두잔 값으로 가입 가능한 ‘미니 암보험’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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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에서 판매하고 있는 ‘미니 암보험’이 가성비를 앞세우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9월 말 ‘커피 한두 잔만 줄여도 가입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출시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다.

삼성생명 미니 암보험은 암 진단에 대해서만 보장함으로써 보험료 수준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1종과 2종으로 나눠 판매하고 보험기간은 3년이다.

1종은 주요 암을 보장한다. 특히 기존에 소액 암으로 분류됐던 전립선암·유방암·자궁암 등도 주요 암과 같은 금액으로 보장한다. 보장금액은 최대 500만 원.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500만 원으로 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7905원이다. 3년 치 보험료를 한 번에 내면 할인을 받아 2만2585원이다.

2종은 남녀 모두 발병률이 높은 위암·폐암·간암 등 3개 암만을 보장한다. 2종은 보장 범위가 좁은 대신 보장 금액은 1종의 2배인 최대 1000만 원이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1000만 원으로 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2040원, 3년 치 일시납보험료는 5030원이다.

한편 기존 암보험은 가입 후 1년 이내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금액의 50%만 지급됐지만 미니 암보험은 100% 지급된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55세까지다. 삼성생명 컨설턴트나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미니 암보험은 비교적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어서 젊은 고객들이 보험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고 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헬스동아#의학#건강#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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