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바일 e스포츠 원조. 베인글로리 차별화된 5:5 모드 공개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2월 18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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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모바일 e스포츠를 가장 먼저 시도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슈퍼이블 메가코프의 베인글로리에 드디어 5:5 모드가 추가된다.

슈퍼이블 메가코프는 14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 칼랑 극장에서 진행된 베인글로리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서 시범경기를 통해 5:5 모드를 최초로 공개했다.

베인글로리(출처=게임동아)
베인글로리(출처=게임동아)

지금까지 3:3 모드만 존재했던 베인글로리에 새롭게 추가되는 5:5 모드는 PC온라인 MOBA게임에서 즐길 수 있는 경험을 똑같이 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조작이 어려운 스마트폰의 특성을 가미해 다소 단순화되어 있는 다른 모바일MOBA 게임들과 달리 전장의 안개, 상점에서 아이템 구매, 몬스터 막타 개념 등 MOBA 게임의 핵심 요소들이 완벽히 구현됐다.

베인글로리(출처=게임동아)
베인글로리(출처=게임동아)

특히, 엔진부터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어 300만 이상의 폴리곤과 200개 이상의 움직이는 오브젝트, 120 프레임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베인글로리 5:5 모드는 현재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며, 내년 초에 정식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베인글로리(출처=게임동아)
베인글로리(출처=게임동아)

또한, 겨울 시즌을 맞아 지난 6일 신규 모드 맹공전 등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맹공전은 5분 안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드로,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게임 중 안전 지역이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기본 모드에 비해 한타 플레이가 자주 일어나는게 특징이다.

이 외에도 번개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신규 영웅 폭풍공주 바리야와 겨울 배경의 신규 맵, 챔피언 캐서린, 겨울 전쟁 바리야 스킨, 산타클로스 라임 스킨 등 신규 영웅 스킨들이 공개됐다.

슈퍼이블 메가코프의 윤태원 글로벌 사업 총괄은 "슈퍼이블 메가코프 개발진들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만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바일 이용자들도 정밀한 컨트롤과 다양한 전략을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 5:5 모드를 만들게 됐다"며, "베인글로리 5:5 모드에서는 기존 모바일MOBA 게임에서는 즐길 수 없었던 좀 더 깊이 있는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인글로리(출처=게임동아)
베인글로리(출처=게임동아)

다음은 질의응답
Q : 경쟁 게임들은 이미 5:5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너무 늦은 업데이트 아닌가?
A : 우리는 PC온라인에 가까운 차별화된 플레이를 제공한다. 그들과 아예 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때문에 늦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Q :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경쟁 게임들이 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저변 확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A : 중국 시장은 왕자영요(한국 서비스명 펜타스톰)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나머지 지역들은 여러 게임이 경쟁중이다. 우리는 경쟁 게임보다 앞선 퀄리티로 승부할 생각이다.

베인글로리(출처=게임동아)
베인글로리(출처=게임동아)

Q : 경쟁 게임에 비해 뛰어난 그래픽을 선보이는 만큼 사양도 높아 보인다.
A : 경쟁 게임에 비해 최소 사양이 다소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동일 기종을 놓고 봤을 때 가장 뛰어난 그래픽을 제공한다. 그 점이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Q : 5:5 모드의 정식 서비스는 언제 시작되나?
A : 내년 초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김남규 기자 kn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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