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용 웨어러블 기기’ 나왔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20일 05시 45분


SKT, 스마트 개목걸이 ‘펫핏’ 출시

반려견을 위한 웨어러블(입는) 기기가 등장했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반려견의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 수면량을 확인할 수 있는 목걸이 형태의 스마트 앱세서리 ‘펫핏’(사진)을 20일 출시한다. 오픈마켓에서 6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는 펫핏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작은 반려견 웨어러블 기기(가로 4cm, 세로 1.5cm)다. 무게는 500원 동전보다 가벼운 6.7g에 불과하다. 생활방수기능을 갖춰 착용 상태에서 목욕을 시킬 수도 있다.

반려견의 주인은 기기 전면의 LED 색깔 변화를 통해 반려견의 하루 운동량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또 축적된 활동 데이터 패턴을 분석해 견종별로 적절한 활동 가이드를 제공한다. 펫핏은 SK텔레콤이 주관하는 대학생, 중소기업 대상의 앱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학생 벤처 기업과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 4월초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애완동물 및 용품 박람회’에서도 애견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향후 일본, 미국 등 애견산업 규모가 큰 선진국에서의 시장 전망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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