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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카카오톡 압수수색, “블랙박스 없는 세월호에 카톡이 열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20 17:11
2014년 4월 20일 17시 11분
입력
2014-04-20 17:05
2014년 4월 20일 17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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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블랙박스 (출처= YTN 보도 영상 갈무리)
‘세월호 카카오톡 압수수색’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사 중인 수사본부가 카카오톡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 세월호 탑승자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수사에 참고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탑승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톡 본사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카카오톡 본사를 압수수색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오늘 중으로 발부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은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고 순간들을 가족과 지인에게 전했다. 수사본부는 승객의 카카오톡 내용으로 사건을 재구성하는 데 활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수사본부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하면 사건 당시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도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카카오톡 측은 “압수수색 영장이 나오는 대로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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