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노동의 미래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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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의 미래(라이언 아벤트 지음·민음사)=자동화, 기계화로 고용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인간의 삶과 일자리는 어떻게 변화하며 신기술이 가져올 부는 어떤 이들이 소유하고, 이를 어떻게 재분배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한다. 2만 원.

○ 내가 사랑한 명화(김원일·문학과지성사)=소설가인 작가가 즐겨 본 그림과 조각 46점을 소개한다. 시대와 국가를 초월해 오래 사랑받은 명화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문학적 상상력을 담아냈다. 1만6000원.

○ 장사꾼이 유교를 말하다(백철 지음·학자원)=유가적 지식을 가진 상인인 유상(儒商)을 중심으로 중국 상업의 역사를 분석했다. 청나라 초기 단편소설집 ‘요재지이’에 나타난 상인의 유형과 사상을 경영이론과 연계해 살폈다. 1만5000원.

○ 위작 X 미술시장(켄 페레니 지음·라의눈)=50년간 세계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위조해 왔다고 주장하는 저자의 경험담을 엮었다. 위작으로 막대한 부를 거머쥐었다는 저자가 위작과 미술시장 간의 어두운 유착 관계를 밝힌다. 1만4000원.

○ 징기스콘의 춤(로맹가리 지음·마음산책)=전직 유대인 희극 배우였으나 아우슈비츠에 수용됐다 총살당한 유령을 화자로 내세워 유대인이 겪은 역사적 비극을 그렸다. 저자 특유의 ‘블랙유머’로 문명의 야만성을 폭로한다. 1만3500원.

○ 신해철(강헌 지음·돌베개)=1994년 인터뷰어와 가수로 처음 만나 20년간 사적 교류와 음악적 교감을 이어온 저자가 신해철의 음악관과 업적, 알려지지 않은 뮤지컬 계획 등을 재조명했다. 1만6000원.

○ 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서울(우치누마 신타로 등 지음·컴인)=일본의 북 디렉터와 베스트셀러 기획 편집자가 서울의 독립서점 열풍과 출판의 현장을 다닌 취재기. 한국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지속 가능한 출판문화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1만8000원.
#노동의 미래#내가 사랑한 명화#장사꾼이 유교를 말하다#위작 x 미술시장#징기스콘의 춤#신해철#책의 미래를 찾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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