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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리뷰]상상불가 예측불가! '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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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리뷰]상상불가 예측불가! '간츠'

입력 2002-03-28 11:39수정 2009-09-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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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에 굴러떨어진 남자를 구하려다 지하철에 치여 죽음의 문턱에 서버린 고등학생 '쿠로노'와 '카우토'.

이들이 지하철에서 만나 생사의 기로에 서게되는 장면을 그린 '간츠' 1권의 1편을 덮고나면 충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은 이미 헛일이다.

두 소년이 죽었다고 생각한 순간 "너희들도 죽을뻔 했니?" 라며 두명을 맞아주는 이들은 쿠로노와 카우토처럼 '죽을 뻔한' 사람들. 이들은 스쿠터를 타다 사고를 당한 교사, 암치료를 받던 정치가, 추락사한 중학생와 두명의 야쿠자. 그리고 이름을 알수 없는 개로 구성되어 있다.

과연 이 상황은 실제일까? 몰래 카메라일까? 최면술일까? 그것도 아니면?

이 만화의 설정은 '트루먼 쇼'와 '블레어윗치' '맨 인 블랙' '매트릭스'를 한꺼번에 섞어놓은 것과 같다고 보면 이해가 빠를듯.

어쩐지 화면묘사가 너무 사실적이고 실감있다 했더니 3D렌더링을 이용해 완성한 만화란다. 작가가 러프 스케치를 한 콘티를 기본으로 컴퓨터 3D작업을 하고, 작가는 이것을 밑에 깔고 그림을 그려가는 형식으로 완성했다.

꿈인지 생시인지 몰래 카메라인지 알수 없는 오리무중의 상황. 내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조차 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당신은 이 사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중간중간 잔혹한 화면들이 페이지 이동 속도를 빨라지게 하지만 충격적이고도 독특한 소재의 실감나는 SF액션 만화가 궁금하다면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수 있겠다.

오쿠 히로야, 시공사 , 3500원

허지영 동아닷컴 기자 creamr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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