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원로 시인 이승훈 명예교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원로 시인 이승훈 한양대 명예교수(사진)가 16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강원 춘천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박목월 시인의 추천을 받아 1962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연세대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춘천교대 교수, 한양대 국문과 교수를 지냈다. 고인은 아방가르드적 시 세계를 개척하고 연마해왔으며 시집 ‘당신의 방’ ‘환상의 다리’ ‘나는 사랑한다’ 등을 냈다. 홍조근정훈장, 현대문학상, 만해문예대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정자 씨와 아들인 이상규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딸 다영 씨가 있다. 며느리는 김문정 일산 명지병원 의사, 사위는 김성한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9일 오전 10시. 02-2227-7580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